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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아 한강ㆍ금강ㆍ낙동강ㆍ영산강의 4대강 자전거길 통합 개통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전거로 남한강을 따라 충주까지도 달릴 수 있으며, 북한강을 따라 춘천을 거쳐 화천까지도 갈 수 있게 됐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한 4대 강변 국토탐방을 기념하고 인증하기 위해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도 실시하고 있다.친환경 아웃도어인 자전거가 정부의 이러한 지원 아래 인기를 끌면서 마니아층 증가는 물론 시장 규모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더욱이 지자체마다 자전거도로 만들기에 나서는 등 자전거가 등산과 더불어 또 하나의 아웃도어 중심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년전 웰빙 바람과 함께 걷기 열풍이 불고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끌자 각 지자체에서
오피니언
바끄로
2012.04.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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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인한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스페이스에 대한 공정위 제재는 지난 2월 서울YMCA가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주요 내용은 노스페이스가 백화점이나 대리점 등 각종 판매점에 회사가 정한 가격 이하로 할인 판매를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유통 단계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내용은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웃도어 업체들은 앞으로 이 불똥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긴장하고 있다. 과거 아웃도어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제품 가격 부풀리기가 심했으며 심지어 제값 주고 사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던 때가
오피니언
바끄로
2012.04.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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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는 봄과 가을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산불경방기간을 실시하고 있다. 대기가 산성화하면서 가을철에 떨어진 낙엽은 쉽게 썩지 않고 바닥에 쌓이고 있으며 산불이 일어날 경우, 이 낙엽들은 좋은 땔감 역할을 하곤 한다. 이에 따라 낙엽이 썩고 대지가 푸릇푸릇하게 변하는 시점인 5월 초까지 산불경방기간을 정하고 등산을 통제하는 것이다. 산불경방기간 중에 피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라이터나 성냥·스토브 같은 것을 이용해 담배를 피우거나 라면을 끓이는 일이다. 산림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불 중 40% 정도가 사람들에 의한 화재라고 한다. 조금만 주의하고 정해진 규칙만 잘 지킨다면 그만큼 산불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산불 피해는 이미 고성 산불을 통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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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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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웰빙의 열풍과 함께 걷기 열풍이 불면서 걷기 좋은 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2008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녹색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 길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면서부터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와 중앙부서는 너도나도 전국에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느라 부산을 떨고 있다.한 예로 국토해양부는 이 땅의 동ㆍ서ㆍ남해안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해안누리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문화체육부는 문화생태탐방로라는 주제로 매년 10개 정도의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각 지역별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청은 ‘백두대간트레일’과 국립공원 둘레길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런 중앙부처의 길 조성 사업은 때론 한 개의 길에 여러 개의 이름이 겹쳐지는 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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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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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강과 낙동강·금강·섬진강의 4대강 주변에 캠핑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한강의 경우 지난 겨울 이포보오토캠핑장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3월 29일에는 금강에 합강오토캠핑장이 개장했다. 또한 오는 4월에는 금강변의 용화리캠핑장과 영산강변의 승촌보캠핑장이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4대강과 관련된 전체 캠핑장은 18곳이며 규모로는 1531면에 이른다.4대강 주변에 캠핑장이 만들어지면서 캠핑과 더불어 카약을 즐기려는 마니아가 늘고 있다. 또한 강이나 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링 카약이나 레크리에이션 카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원도 영월군은 지난해 태화강에 카누마을을 조성했고, 춘천시에서는 중도나 삼악산 인근을 카누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물레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 세종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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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4.0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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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새순이 돋아나고 양지바른 길가엔 어느새 작은 꽃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최근 캠핑을 비롯한 아웃도어 장비 판매가 증가하면서 쇼핑몰이나 카페들도 너나할 것 없이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통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예전만큼 많은 물품을 팔기 어렵다는 게 운영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번 침낭 사태와 같은 문제로 인해 제품 질에 대한 구매자들의 믿음이 떨어진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다.침낭 사태는 공동구매는 물론 캠핑 카페를 운영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운영자들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었다. 어느 제품 하나, 어느 누구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아웃도어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의 인식을 높여야 할 때가 된 것이다.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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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3.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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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업체의 고가정책이 지속됨에 따라 텐트 가격이 이제는 100만원선이 아니라 200만원을 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나일론 천으로 만든 텐트가 200만원이 넘는다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을 가격이다.하지만 이것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엄연한 현재 실상이다. 아웃도어 장비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꾸준히 마니아층이 늘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그러나 엥겔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등 올들어 그다지 밝지 않은 소식과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예상까지 나오기 시작하면서 아웃도어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차제에 아웃도어 시장에도 변화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올해부터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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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2.03.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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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활성화하면서 전국 캠핑장이 500 곳이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캠핑장에 대한 관련 법규나 시설 기준 등과 같은 명확한 규정이 없다. 캠핑 트레일러의 경우, 트레일러에 대한 차량 기준과 운전자의 자격 요건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혼란을 빚다 지난해 5월 법규가 개정된 바 있다.캠핑장의 조성과 운영ㆍ기준에 대한 규정이 없다 보니 캠핑장을 개설하거나 운영하고자 할 경우, 관련 부서를 제대로 몰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캠핑장의 시설과 운영에 대한 문제는 계곡이나 하천 인근에 있는 곳이 많은 만큼 하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법규 및 취사ㆍ숙박에 따른 상수도와 하수도 처리시설 관련 법규, 하천과 강의 수질과 관련된 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규, 그리고 잔디밭이나 숲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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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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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던 동물이 깨어나고 만물이 소생한다는 경칩이 멀지 않다. 코 앞으로 다가온 봄은 겨울 내내 캠핑 시즌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슴 설레는 시간이다.최근 서울 근교에 새로운 캠핑장이 속속 문을 열어 캠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서울 근교 캠핑장 대부분이 올해부터 주말에 하루 3만원 선을 받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하룻밤 캠핑에 드는 비용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캠핑장이 늘어 경쟁 구도가 생기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더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아마도 올 여름 성수기에는 시설 좋은 캠핑장의 경우 1박에 5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박 3일 예약하면 어느 정도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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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2.03.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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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함에 따라 너도나도 외국 아웃도어 브랜드 론칭에 주력하고 있다. LG나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도 속속 아웃도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패션업계까지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이같은 시장의 변화는 주 5일제 실시로 색다른 여가문화를 찾는 30~40대 가장들이 대거 캠핑과 등산·자전거 등을 즐기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주부나 직장 여성들의 참여는 아웃도어 시장을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여가문화로 탈바꿈시켰다. 주변의 이런 변화가 지난 4~5년간 아웃도어 시장의 급성장을 이끌어왔다.하지만 이런 변화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예전 일본 아웃도어 시장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수출 저하로 인해 최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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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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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란 아웃도어는 다소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되는 아웃도어다. 캠핑은 따뜻한 보일러가 돌아가는 집을 뒤로하고, 컴퓨터와 텔레비전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버린 채 맨땅에 텐트를 설치하고 그 속에서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다. 맨바닥에 텐트를 설치하는 이유는 대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이며 대지의 숨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요즘 즐기고 있는 오토캠핑은 캠핑의 기본 목적과는 다소 떨어진 면이 없지 않다.캠핑에서도 이제 전기는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난로 또한 필수품이 되고 말았다. 매트리스 두께는 겨울철 바닥 냉기를 차단하기 위해 날이 갈수록 더 두꺼워지고 있으며, 이제는 매트리스 내부에 보일러 시스템을 설치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자동차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 탑 텐트 역시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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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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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서 2012년 봄/여름 상품이 경쟁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신제품들은 새로운 소재나 디자인을 적용해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곤 한다. 더불어 세계적인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며 아웃도어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제품을 보는 눈이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의 외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자 일부 업체는 기존 브랜드 외에 외국 브랜드를 수입해 병행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 유명 브랜드가 모두 들어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웃 일본에선 구경하려야 할 수 없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조차 국내에는 이미 들어와 있다고 한다. 이런 붐을 반영하는 것이 지난해 일었던 ‘검은 머리 해외 아웃도어 브랜드’ 논란이다. 이는 국내 기업인이 해외에 출원한 상표가 국내 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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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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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고가정책을 지향하면서 좋은 패딩 재킷이 1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물론 몇몇 고가 브랜드의 경우, 재킷 한 벌이 1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은 다반사다가 되었다. 이어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을 강조하며 덩달아 고가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그만큼의 기능성을 지녔기 때문이겠지만 반대로 이런 고가정책은 아웃도어를 대중화하는데 하나의 저해요소가 될 수 있으며, 아웃도어에서도 빈부의 격차를 나누는 일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의류와 더불어 캠핑 장비 업체들 역시 고가 정책으로 들어선 것 같다. 올해 들어 몇몇 해외 브랜드들은 원가재의 상승과 고환율을 들어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덩달아 국내 브랜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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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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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이 지나고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 1월 중순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다. 태백산 눈꽃 축제를 비롯, 꽁꽁 언 강에서 진행하는 화천의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송어축제 등 각종 축제가 1월 말을 넘어 2월 초까지 이어지곤 한다. 축제는 대부분 해당 지역의 자연 조건이나 지역 특색을 이용하며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 상품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 역할을 한다. 이런 축제들은 짧은 시간에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통해 놀라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원도의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는 확실히 겨울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규모나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 보고 즐길 거리 등이 다양하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한나절 즐기기에 딱 좋다 싶다. 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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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1.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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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카페에서 공동구매한 물품의 재질 문제와 가격에 대한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초기 카페에서 실시하는 공동구매에 대한 인식은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이 모인 카페에서 실시하는 공동구매인 만큼 한꺼번에 대량으로 물건을 구입해 질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이런 장점들 때문에 공동구매는 카페의 회원 수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 카페들은 회원이 원하는 공동구매 장비를 추천 받기도 했으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구매 물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긴 겨울동안 '총알'을 준비해 봄철 장비를 구입하곤 했다. 이런 장점을 지닌 공동구매는 이후 가격을 낮추기 위해 국내
오피니언
바끄로
2012.0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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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붐이 일고 아웃도어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유명 제품 브랜드를 도용한 일명 ‘짝퉁’ 제품이나, 디자인과 기능을 그대로 복사한 모조품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짝퉁이나 모조품은 핸드백이나 지갑·가방·시계 등을 넘어 최근에는 아웃도어용 의류와 캠핑장비·전자 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짝퉁과 모조 제품이 이슈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4년 노스페이스 재킷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 중국산 짝퉁 노스페이스 재킷이 대거 수입돼 문제가 되었으며, 2006년 K2코리아는 짝퉁 등산화와 의류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또한 2007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된 일부 유명 아웃도어 제품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짝퉁 제품은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유명 업체와 제품의 이미지에 커
오피니언
바끄로
2012.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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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국내 최고의 의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올해 매출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의 5300억원에 비해 15% 가량 성장한 것이다. 그 뒤를 잇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나 K2코리아 역시 올해 5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이 같은 성장은 제품을 등산을 비롯, 전문등반·자전거·트레일·트레킹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활동에 맞는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 등산복이라는 개념을 탈피해 시즌에 맞는 감각적인 컬러와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도심 라이프 스타일의 제품을 제공해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스페이
오피니언
바끄로
2012.0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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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아웃도어에도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특히 등산 시장은 최근 들어 고가 의류에 대한 가격 거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급기야 지난 11월 중순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웃도어 의류업체들의 가격 거품 및 담합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노스페이스·K2·코오롱스포츠 등 주요 아웃도어 생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대리점 및 협력사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강도 높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등산 시장뿐만 아니라, 캠핑 시장 역시 텐트나 기타 제품에 대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속칭 ‘명품’이라고 하는 고가 제품 수입이 늘고, 시장에 속속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해 전만 해도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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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1.1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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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이블카 건설이나 걷기 좋은 길·캠핑장·등산로 등을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아웃도어 종목 중 가장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등산의 경우, 지역 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려운 등산로에 계단, 또는 케이블카를 설치하거나, 환경 보호를 위한 철 난간을 놓기도 한다. 이런 인공 구조물들은 어려운 길을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등산로의 흙이 훼손되는 것을 줄여준다. 하지만 이런 구조물들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해당 등산로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낳게 된다. 단풍 시즌 설악산에 가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줄줄이 줄을 서야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등산로는
오피니언
바끄로
2011.1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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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가족들과 인제의 한 계곡을 올랐다. 찾는 이가 거의 없는 계곡은 낙엽이 수북 쌓여 늦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으며, 조용한 가운데 가족들과 호젓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차디찬 계곡에 앉아 탁족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바닥이 훤히 비치는 맑은 물과 아담한 폭포, 멱이라도 감고 싶은 담 등, 계곡은 정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 온 듯한 기분에 빠져 지낼 수 있었다. 고요한 숲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한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문명의 손길이 닿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도 깨닫는 순간이었다. 계곡 초입 한쪽에 높이 쌓인 빈병과 소주병·라면 봉지·스티로폼 등은 지난 여름 이 계곡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망가졌는
오피니언
바끄로
2011.12.06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