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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다빈치 장영실의 눈물“명분이 실리를 내친 야속한 실책”지금도 명분 때문에 실리를 잃어버리는 일들이 정치 지도자들 사이에 얼마나 비일비재하는지... ‘IR52 장영실상’이라는 유명한 시상제도가 있다.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측우기 등 과학기구를 만든 세종 때의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그 주인공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1390년?~사망연도?)은 갑자기 나타나 조선과학을 키우고 갑자기 역사에서 사라졌다. 그에게 무
오피니언
박기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2020.09.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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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이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는 아산에 있고 시신이 안치된 곳도 아산 현충사 안에 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아산에 들어섰다. 아산땅을 밟으면서 먼저 이순신 장군께 참배하기 위해 향한 곳은 현충사가 아닌 이순신 장군이 영면에 들어가신 이충무공 묘소였다.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서 안치되기까지는 합당한 절차로 5번의 운구가 있었다. 노량해전 당시 순국한 관음포에서, 남해 충렬사-> 고금도 월송대-> 아산 본가 가빈(家殯)-> 아산 금성산-> 아산 어라산(음봉면)이다. 도착해 보니 한창 보강 공사 중이
오피니언
전승훈 놀이문화원 이사장 겸 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교수
2020.09.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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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의금부 자리였던 종각역 1번 출구.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출발지에서 나도 출발했다. 오늘의 탐방을 위하여 지난 6개월을 준비해왔다. 가슴에 밀려오는 만감과 함께 끝까지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길은 순천향대에서 고증한 640.4km와 (사)한국체육진흥회에서 탐방객들의 편의와 주변 유적지를 포함한 670km가 있다. 420여 년 전의 온전하지 못한 기록을 토대로 완성한 길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귀한 고증임에 틀림없다.여기에 덧붙여 이번 백의종군길 탐방 기획은 탐방객들의 충분한
오피니언
전승훈 놀이문화원 이사장 겸 서울여해재단 이순신학교 교수
2020.09.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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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의 백의종군길 탐방임진왜란(1592-1598)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던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선조는 풍전등화 난파 직전의 조선을 구하기 위해 28일 만에 이순신 장군을 석방하고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내렸다. 백의종군(白衣從軍)이란 흰옷을 입고 군대에 복무한다는 뜻으로 벼슬이 없는 말단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가 참전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로 흰옷을 입는다는 뜻이 아니고 관직이 없는 신분임(보직해임)을 관용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당시 이순신은 53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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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기자
2020.09.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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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라면 ‘청백리 이원익’처럼...공직자의 추문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깨끗한 공직자가 많아지면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의 기강이 서는 법이다.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나라가 시끄럽고 국민들의 불만 불평이 늘어가기만 한다. 선조 때의 오리 이원익은 조선 최고의 청백리로 꼽힐 만큼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그는 키가 너무 작아 사람들이 늘 그를 내려다보며 이야기했다고 할 정도로 용모의 볼품은 없었으나 임진왜란과 정변의 와중에서 군주와 백성을 향한 놀라운 충성심과 희생정신을 발휘, 조선 최고의 정승으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그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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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2020.08.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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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그의 명저 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과거를 충분히 조명해야 비로소 현재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박기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역사작가이자 종교인이다. 우리나라가 현재의 총체적인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더 우리의 뿌리를 바로 알고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을 교훈삼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교수와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편집자 주) 중세 한류의 기수 조선통신사, 문명의 젖줄을 흘려보내다한일관계가 여간 불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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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2020.08.2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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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 가을 전어?생선을 즐기는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봄 도다리, 가을 전어!”다. 제철 생선이 그만큼 영양가가 높고 맛도 좋다는 얘기다. 특히 생선 기름에는 뇌, 혈관 계통에 좋은 DH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니 생선은 알을 뱄을 때나 살에 기름기가 통통할 때가 제철이다. 그렇다면 국민 생선의 제맛을 즐기기 위해서 “봄 도다리, 가을 전어!”가 맞는 말인지 살펴보자.봄 바다를 떠올리면 먼저 떠오른 음식이 도다리 쑥국이다. 그만큼 도다리는 봄이 제철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계절별 지방 함량을 조사했던 부경대 조영제 교수의 견해는 좀 다르다. 흰살 생선인 도다리는 계절에 따른 지방함량 변화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가을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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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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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참치는 얼마나 할까? 참치는 ‘바다의 포르쉐’로 불린다. 10여 년 일생 동안 한순간도 헤엄치는 것을 멈추지 않는대서 붙은 별명이다. 참치의 정식 명칭은 다랑어다. 참다랑어, 눈다랑어, 가다랑어 등 여러 종이 있다. 최고급 횟감인 참다랑어는 길이 3m, 무게 600kg까지 자란다. 참치란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이렇다. 광복 직후 이승만 대통령이 수산시험장(현 국립수산과학원)에 들렀을 때 어류학자 정문기 박사에게 참다랑어를 가리키며 이름을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박사는 참다랑어의 ‘참’자에 갈치, 넙치 따위의 '치'자를 붙여 "참치입니다"고 대답했다 한다. 전 세계에서 포획된 횟감 참치는 대부분 일본으로 보내져 소비된다. 이렇게 참치를 즐기는 일본에서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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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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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생선은 진짜와 어떻게 구별하지? 생선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바닷가로 여행을 가서 싱싱한 회를 즐기지 않는 것은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조차 든다. 그런데, 맛있고 비싼 생선일수록 짝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엔간히 예리한 눈과 식감을 가지지 않으면, 바가지를 씌워도 도리가 없다. 제주도에 가면 한 번쯤은 맛보고 싶은 생선이 바로 다금바리다. 그런데, 비싼 다금바리를 먹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능성어인 경우가 많다. 최고가 회인 다금바리는 능성어와 구별하기 힘들다. 체형, 빛깔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하지만, 그래도 구별 방법은 있다.둘의 차이는 무늬에 있다. 다금바리는 불규칙한 호피 무늬가 나타나지만, 능성어는 일곱 개 가로줄무늬가 비교적 규칙적이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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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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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 오일을 먹으면 바다를 파괴한다고? 요즘 다이어트와 혈관 청소에 좋다는 크릴오일이 유행하고 있다. 크릴오일에는 오메가3 지방산, 아스타잔틴, 인지질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한다. 또 강태공들은 낚시 미끼로 냉동 크릴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크릴’이라는 말은 노르웨이어로 ‘작은 물고기 치어’라는 Krill에서 따왔다. 크릴은 남극에 많이 살며, 몸길이 1 ~ 2㎝에 새우처럼 생긴 동물성 플랑크톤이다. 이들은 먹이사슬의 최하층에 있어 물고기, 펭귄, 일부 상어, 물범, 고래, 심지어 인간에게 중요한 식량원이다.심각한 문제는 크릴이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정 남극 해역에서 서식하는 크릴은 각종 건강식품과 약품 개발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크릴은 이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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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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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이름은 몇 개나 될까? 새 차를 사면 고사를 지낼 때 북어포가 등장한다. 호프집에 가면 어김없이 노가리나 흑태가 등장한다. 과음한 다음 날 해장용으로 찾는 것도 북어국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생선이 명태다. 그런데 명태만큼 쓰임에 따라, 지역에 따라,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는 생선도 없을 것이다. 명태라는 이름은 함경도 명천(明川)에 사는 태(太)모씨가 연승어법을 처음 사용하여 잡은 고기라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강원도 연안에서 잡히는 토종 명태를 강태 또는 지방태라 하는데, 지금은 거의 잡히지 않는다. 또 잘 잡히지 않아 값이 비싸게 된 명태를 금태라고도 한다. 보통 금방 잡은 생것은 생태, 얼린 것은 동태, 건조시킨 것은 북어(북쪽에서 잡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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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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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이냐? 양식산이냐?“광어 1kg : 양식산 000원, 자연산 싯가”.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보자마자 도대체 ‘싯가’는 얼마일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갈등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3~4배 가격을 치르고 자연산을 먹을 가치가 있을까? 먹는다 하더라도 자연산과 양식산을 구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활어에서 자연산은 10% 미만이다. 살아있는 상태에서 겉모습으로 자연산과 양식산 구별이 가능하나, 회를 떠서 접시에 담아놓으면 구별이 어렵다. 예를 들면, 광어의 경우는 자연산과 양식산 구별이 의외로 간단하다. 뒤집어 놓았을 때 자연산은 배의 빛깔이 깨끗하고 하얗지만, 양식산은 배에 얼룩얼룩한 무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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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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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자주 먹으면 바람둥이라고?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수산물이 굴이다. 굴은 완전식품에 가까워 ‘바다의 우유’라고 한다. ‘바윗돌에 핀 꽃’이라는 뜻의 석화(石花)로 불리기도 한다. 굴은 겨울철이 제철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보리가 패면 먹지 말라”던가, 서양에 “R자가 들어있지 않은 달에는 먹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이처럼 5월에서 8월 사이에는 독소가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서양에서는 굴을 정력제로 생각했다. 그래서 ‘굴을 먹으면 보다 오래 사랑하리라(Eat Oysters, Love Longer )’고 믿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고대 로마의 황제나 나폴레옹, 제상 비스마르크도 굴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또 “짐이 곧 국가다”라고 외친 프랑스 왕 루이 14세도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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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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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먹을까? 선어 먹을까?횟집에 가면 살아있는 물고기가 담긴 수조를 볼 수 있다. 그 안에 열중의 아홉은 광어와 우럭이 들어있다. 손님이 주문하면 수조 안에 펄떡펄떡 튀는 물고기를 잡아 회를 떠준다. 이처럼 한국인은 활어를 유별나게 사랑한다. 주로 선어를 먹는 일본인은 혀로 느끼는 감칠맛과 미각을 중시하는 반면, 한국인은 씹는 맛과 식감이 있는 활어를 선호한다. 여기에 “활어=살아있는 생선, 선어=죽은 생선”이라는 인식도 선어를 멀리하는데 한몫해 왔다. 광어, 우럭, 돔이 수조에 많은 이유는 이들이 회로 씹을 때 식감이 뛰어난 흰 살 생선이기 때문이다. 이 생선들은 근육 중에 조직을 이어주는 질긴 성분인 콜라겐 함량이 많다. 그래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잘 난다. 특히, 복어는 종잇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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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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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는 왜 삭혀서 먹지? 홍어삼합 좋아하세요?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에 묵은 김치를 얻어서 먹는 음식. 홍어의 쏘는 맛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김치의 깊은 풍미에 어우러지는 맛. 그런데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홍어는 대부분 삭힌 상태의 것이다. 삭힌 홍어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는 익숙해진 사람도 가까이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다른 생선과 달리 홍어는 왜 삭혀서 먹는 걸까? 삭힌 홍어가 유명한 곳은 나주 영산포이다. 옛날처럼 배가 드나들지 않지만, 지금도 홍어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늘어선 홍어의 거리가 있다. 이곳이 삭힌 홍어로 유명한 것은 이유가 있다. 냉장시설이 없던 시절. 산지인 흑산도에서 영산포까지 잡은 홍어를 배로 옮겨오려면 여러 날이 걸렸다. 그동안 홍어가 배에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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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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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생선회 먹지마라? “비 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걸리지. 생선회는 먹지마라?” 이처럼 비 오는 날이나 장마철에는 생선회를 먹지 않는 것이 세간의 불문율이다.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이 속설이 과연 맞는 이야기일까?사람들이 비 오는 날 생선회를 피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비 오는 날은 식중독에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높고, 이에 따라 세균이 빨리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경대 조영제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습도에 따른 세균 증식 차이는 미미하다고 한다. 이보다는 회를 뜬 이후, 실온에 얼마나 장시간 방치해 두었느냐가 급격한 세균 증식과 관계가 깊다고 한다. 또 하나는 비 오는 날은 횟감이 신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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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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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어부의 꿈은 돗돔을 낚는 거라고? 돗돔을 잡아 본 적이 있나요? 낚시 좀 해봤다는 꾼도 고개를 가로저을 것이 분명하다. 돗돔은 직접 본 사람조차 드물 정도로 귀한 생선이다. 그래서 도시 어부라면 누구나 전설의 돗돔을 직접 잡아보는 것이 평생 꿈일 것이다. 돗돔은 다 크면 2m까지 자라며, 무게가 150kg 이상 나가는 대형종이다. 우리나라 근해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큰 놈이니, 모든 강태공의 선망의 대상이 될 자격이 있다. 돗돔은 수심 400~500m 깊이의 암초 지대에 사는 전형적 심해어이다. 우리나라에서 잡을 수 있는 곳은 부산 근해, 신안 가거도, 제주도 마라도 근해 정도이다. 5월~7월 산란을 위해 수심이 얕은 곳에 올라올 때 잡힌다.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 돗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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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5.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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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생명을 잉태했던 근원이며, 생명체에 필수적인 산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날씨를 조절하며 수많은 자원을 품고 있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70.8%를 차지하는데, 이는 육지 면적의 2.43배이며 부피는 13억 7천만 km3에 이른다. 그리고, 바다는 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미개척지로 인류가 탐사한 심해는 2% 정도에 불과하다. 탐사하지 못한 나머지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지 잘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다는 위험한 곳이라고 잠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험하니까 물가에 가지 말라든가 배를 타는 것 자체를 위험시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만, 오늘날 우리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해양개발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있다. 세계는 해양을 미래자원의 보고(寶庫)로
오피니언
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4.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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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생명을 잉태했던 근원이며, 생명체에 필수적인 산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날씨를 조절하며 수많은 자원을 품고 있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70.8%를 차지하는데, 이는 육지 면적의 2.43배이며 부피는 13억 7천만 km3에 이른다. 그리고, 바다는 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미개척지로 인류가 탐사한 심해는 2% 정도에 불과하다. 탐사하지 못한 나머지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지 잘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다는 위험한 곳이라고 잠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험하니까 물가에 가지 말라든가 배를 타는 것 자체를 위험시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만, 오늘날 우리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해양개발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있다. 세계는 해양을 미래자원의 보고(寶庫)로
오피니언
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4.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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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생명을 잉태했던 근원이며, 생명체에 필수적인 산소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날씨를 조절하며 수많은 자원을 품고 있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70.8%를 차지하는데, 이는 육지 면적의 2.43배이며 부피는 13억 7천만 km3에 이른다. 그리고, 바다는 지구에 남아있는 마지막 미개척지로 인류가 탐사한 심해는 2% 정도에 불과하다. 탐사하지 못한 나머지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지 잘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다는 위험한 곳이라고 잠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험하니까 물가에 가지 말라든가 배를 타는 것 자체를 위험시하는 말들을 많이 들어왔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만, 오늘날 우리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 해양개발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있다. 세계는 해양을 미래자원의 보고(寶庫)로
오피니언
고명석 해양경찰 교육원장
2020.03.19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