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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체들이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경량 다운 재킷이나 패딩 재킷을 덤으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일부 업체는 제품을 구입하면서 자신이 쓰던 배낭이나 등산화를 가져오면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업체의 이런 이벤트들은 지난해 재고 물품을 덜기 위한 방편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전과 달리 할인 매장이 아닌 직영점에나 대리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다.이에 대해 수년째 오리털 값은 인상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반값 행사나 1+1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운재킷의 가격 거품을 고발하는 기사까지 나왔다.기사의 내용을 떠나 원가가 오르는데 거꾸로 할인 행사나 보상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것은 누가 봐도 가격 거품에 대한 의구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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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10.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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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멀지 않았다. 이맘때면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게 마련이다. 과일은 가을철 한낮의 따스한 햇살을 통해 당도를 높여가고 벼는 더욱더 무르익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또한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나무들은 부지런히 열매를 맺고 푸른 잎들은 서서히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을철 여러 차례 태풍이 이 땅을 지나간 이후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이 산에 떨어진 도토리나 밤 등의 나무 열매를 줍는 사람들이다. 특히 버섯이나 산나물·나무 열매의 채취가 금지돼 있는 국립공원 지역에서도 버젓이 열매를 줍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뭇가지가 달려 있던 열매들이 태풍에 떨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열매들은 완전히 결실을 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묵이나 음식을 만들어도 맛이 덜하다. 나무가 열매를 맺고 이를 새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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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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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값이 떨어지고 하우스 푸어가 급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계 빚으로 인해 고통받는다는 소식을 자주 듣게 된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국내외 경기의 둔화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도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한국에는 이미 미국이나 영국·유럽의 유명 브랜드는 물론 북유럽 브랜드까지 진출할 만큼 호황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에는 일본이나 중국의 관광객들조차 한국에 와 의류나 장비를 구입할 정도다. 국내 의류업체와 대기업들도 아웃도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제조 공장 또한 중국에 집중되던 것이 이제는 베트남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일부는 인도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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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9.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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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급격히 성장한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 4조원을 넘어 올해는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성장세와 달리 최근 들어 다수의 아웃도어 업체들이 매달 각종 할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말까지만 해도 업체별로 여러가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K2코리아는 다운재킷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다운재킷 선구매 이벤트를, 노스페이스는 한국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다운재킷을 사면 신발을 주는 이벤트를, 네파는 초경량 다운재킷을 구입할 경우 방수재킷을 증정하거나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각각 펼쳤다. 또 버그하우스는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이런 할인 이벤트들은 아웃도어 용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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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9.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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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마다 수익원이 줄어들면서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도 그 중의 하나다. 국립공원지역에 집중되었던 케이블카 설치가 이제는 국립공원 지역을 벗어나 도립공원이나 각 지역의 유명 산으로 번지고 있다.양양군과 남원시·구례군·산청군·함양군 등 지리산 및 설악산 인근의 5개 지방자치단체들은 국회에 케이블카 설치를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이는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지난 6월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케이블카 사업 중단 결의안을 철회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지난주에는 억새밭이 일품인 영남 알프스에 밀양시가 밀양 쪽 산하를 조망하는 1.73km의 얼음골 케이블카를 29일 상업 운행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케이블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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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9.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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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가장 보편적인 아웃도어다.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진데다 전철이나 버스표 한 장이면 산자락 아래까지 접근할 수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북한산과 같은 명산이 우뚝 솟아 있어 아무때고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나라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이러한 천혜의 조건으로 등산이 가장 대중화된 아웃도어로 자리매김하면서 최근에는 이상 과열 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산을 휴양과 건강과 수양을 위한 목표가 아닌 경쟁심으로 오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로지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열중하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몇 백 개의 봉우리를 정복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서너 개의 봉우리를 연달아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술자리에서 자신이 봉우리를 몇 개나 올랐는지 자랑하기 바쁘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의 훈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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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8.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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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날이 갈수록 인기다. 휴가철을 맞아 캠핑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문제는 각종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캠핑 정보다. 대부분의 캠핑 정보가 겉모습에만 치중돼 있다. 캠핑을 통해 얻는 즐거움이나 추억을 강조하기보다는 제품 정보 위주로 치우친다.방송에 등장하는 캠핑은 늘 커다란 텐트에 타프·테이블과 의자 등을 모두 갖춰 놓고 화로에 고기를 굽는 모습이나 각종 장비가 제대로 갖춰진 캠핑장에서 연예인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장비 업체로서는 고맙기만 할 따름이다. 그보다 더 훌륭한 홍보가 있을 수 없다. 최근 몇몇 업체들은 아예 자사 제품을 풀 세트로 갖춘 캠핑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물론 그런 덕분에 캠핑 인구가 늘고 캠핑 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의 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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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8.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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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끄로가 1주년을 맞게 된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그간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주간 정보지로서 등산과 캠핑·자전거·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정보를 소개하는 데 있어 소명을 다해왔다고 생각된다. 또한 앞으로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바끄로의 창간 1주년을 기념해 지난 몇 해간 캠핑시장을 주목하며 우려되는 몇 가지를 적어 보았다. 최근 캠핑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놀랍다. 하지만 이런 캠핑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을 바라보는 캠퍼들의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일반적으로는 틀과 인프라를 갖추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캠핑아웃도어 시장은 급격히 성장한다. 하지만 틀을 규정하는 정부의 법제도와 함께 시장의 인프라인 사업자단체의 움직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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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8.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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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동해의 유명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더위를 피해 떠나고 있다. 불볕더위와 열대야에서 벗어나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즐기는 휴식이야말로 꿀맛 그 자체다. 이런 꿀맛같은 휴식에 올해도 어김없이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온다. 교통 정체에 이러저러한 바가지 요금….하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고 어처구니도 없는 유원지 계곡에서 받는 자릿세야말로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압권이다. 서울에 인접한 계곡의 경우 휴가철이면 계곡 가에 평상을 설치해 놓고 3만~4만원에 이르는 자릿세를 받곤 한다. 더욱이 평상이 없는 곳에는 아예 돗자리를 펼치지도 못하게 하는 곳조차 있다. 유원지에서 당하는 이런 뜻하지 않은 자릿세 요구는 휴가를 온 사람들에게 적잖은 낭패를 불러온다. 돈도 돈이려니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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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7.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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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접어들면서 캠핑장의 성수기 요금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캠핑 장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담합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캠핑장 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캠퍼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주말 아웃도어로서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캠핑 문화에 자칫 또 하나의 찬물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아무리 성수기라고 해도 하루 4만~5만원에 이르는 캠핑료는 여간 비싼 것이 아니다. 몇 백 만원에 달하는 거실형 텐트를 비롯, 의자 하나에 10만원이 넘어가는 장비들에 등골이 휜다지만, 이렇게 되면 캠핑료 또한 ‘등골 브레이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밖에 없다. 1박에 4만원을 호가하고 거기에다 자동차 기름값에 음식값 등을 계산해 보면, 일반 서민으로서는 캠핑을 ‘즐긴다’는 표현이 무서워진다.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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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7.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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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에 주 5일 수업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야외로 나가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동호회 모임이나 행사도 나날이 늘고 있다. 회원 40만 명이 넘는 거대 자전거 카페가 나오는 등 어지간한 캠핑 카페들도 이제는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자전거나 캠핑이 주말 아웃도어 문화로 정착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인터넷 카페나 동호인 모임은 대부분의 아웃도어 모임이 그렇듯 해당 분야에 대한 자세한 장소 정보와 장비들의 장ㆍ단점, 신상품에 대한 소식, 그리고 함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함이다. 또 동호인 수가 많은 카페의 경우 공동구매를 통해 좋은 장비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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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7.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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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야외에서 입던 아웃도어 의류가 최근에는 일상복으로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는 주말 여가문화가 그만큼 활성화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을 넓히기 위한 상술이라는 지적도 늘고 있다.아웃도어 의류가 일상화되면서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아웃도어 룩이라는 신조어가 생겨 버젓이 네이버 사전에까지 올라가 있다. 아웃도어 의류가 일반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기능성에다 디자인까지 가미됐기 때문이다. 기존 아웃도어 업체들이 아웃도어 룩을 강조하며 연예인들을 이용한 광고에 뛰어들게 된 것은 국내 등산 시장의 한계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에 몇몇 업체들은 캠핑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캠핑의류를 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의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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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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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외국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국내에도 다양한 아웃도어가 소개되고 있다. 기존의 등산이나 캠핑·자전거·스키·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요트와 카약·로드 투어·트레일 레이스와 계곡에서 즐기는 리버 버깅 등을 하는 마니아들이 점차 늘고 있다. 덩달아 아웃도어 시장은 더욱더 성장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준도 부쩍 올라갔다. 물가나 공터에 깔던 은박 매트리스가 널찍하고 두툼한 발포매트리스로 변했고, 거기서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멋진 테이블과 의자까지 갖추게 되었다. 집에서 쓰던 블루스타도 멋지고 폼 나는 투 버너로 바뀌었다. 거의 전 분야에 걸쳐 제품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국민 소득 2만 달러 시대의,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빈약한 장비로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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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7.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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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 어느새 아웃도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만 명 가까운 동호인들이 모인 캠핑 카페가 있는가 하면, 캠핑 시장만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캠핑장도 전국 각지에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지자체들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캠핑장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벌써 전국 캠핑장이 600곳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캠핑장을 비롯, 주말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는 것은 즐겁고 반가운 일이다. 캠핑장이 다양해지면 자연히 도심 인근에만 집중되던 캠핑 인구를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며, 해마다 높아져 가는 캠핑비 인상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이다. 전국 캠핑장이 크게 늘어난 데는 예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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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6.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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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아웃도어 문화가 활발해지면서 주말 여가 생활도 등산에서 벗어나 캠핑이나 카약·카누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아웃도어가 다양화하고 마니아층이 느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는 여가 활동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삶의 풍족함을 이뤄나간다는 것이며, 올바른 여가문화를 통해 사회의 병폐를 줄여가는 길이기도 하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의 아웃도어 문화가 너무 럭셔리하고 고가 위주로 흐른다는 점이다. 아웃도어가 지닌 기본적인 목적과 의미에서 벗어난 보여주기 식의 문화와 편리성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캠핑 문화가 먹고 마시는 것에 집중돼 있음을 이용해 최근 한 리조트에서는 초대형 방갈로에서 멋진 저녁 식사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내놓는가 하면, 도심에서 캠핑장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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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6.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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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주말에 다닐만한 산을 소개하기 위해 서울 근교의 산들을 찾다보면 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풍경이 있으니, 산 정상이나 능선 중간 쉼터에 자리잡고 있는 주점들이다. 지난해 유명산 정상에서 팔고 있는 막걸리를 보고 그저 이곳만 그럴 것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묻어 버렸다. 헌데 올봄부터 주말마다 산을 오르며 느끼는 것은 서울 도심에 가까울수록 거의 모든 산에서 술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신문에 보도된 관악산을 비롯해 검단산·불곡산 등등….산 정상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많다. 산에서 내려와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을 기념하고 피곤해진 몸을 풀어주는 의미에서 마시는 하산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그 장소가 산이라는 점이다. 산은 수시로 날씨가 급변하고 때론 바윗길이나 비탈길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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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6.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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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캠핑 마니아층이 늘고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계곡의 오염이나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게 된다. 문제는 그 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유명 계곡이나 휴양지에 몰린다는 점이다. 서울 인근의 캠핑장이나 유명 해수욕장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아수라장을 이루곤 한다.그러다 보니 여름철 성수기를 이용해 단단히 한몫 잡아보려는 캠핑장 운영자들의 욕심이 빛을 발한다. 유명 해수욕장이나 휴양지에는 인원을 초과해 피서객들을 수용하는가 하면, 여름철 최고 성수기에는 특수 요금을 적용해 평일의 두 배에 달하는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해도 유명 해수욕장이나 계곡의 야영장·캠핑장은 자리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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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6.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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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자연으로 나가 그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기 위해 탄생한 아웃도어다. 캠핑은 텐트를 이용해 바닥에서 잠을 자고 텐트에 누워 작은 풀과 식물의 눈높이로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다.즉 가장 낮은 높이에서 숲과 산·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캠핑이다. 캠핑은 이렇게 자연 속 작은 생명체에 대한 존엄성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캠핑은 친환경이나 자연보호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잔디가 그렇게 좋던 사이트도 몇 달 지나고 나면 잔디가 다 죽어 먼지 풀풀 날리는 곳이 되는가 하면, 주말이 지난 캠핑장에는 사용자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과 쓰레기로 넘쳐나기도 한다.특히 성수기인 휴가철에는 캠핑장을 청소하는 데만 1박 2일이 걸린다며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더욱이 일반 야영장이나 계곡 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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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5.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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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나 캠핑 등의 아웃도어가 휴식 문화의 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연일 신문에 등장하는 것이 아웃도어 신상품이다. 더욱이 5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등산 업체들뿐 아니라 일반 스포츠 브랜드까지 캠핑 장비를 내놓고 캠핑 시장에 뛰어들거나,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캠핑 시장이 커졌다는 뜻이며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즐거운 소식이다. 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좀 더 싼 가격에 좋은 재질의 제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집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꼭 좋은 것이라고 얘기할 수만은 없다. 많은 아웃도어 전문가들이 알고 있듯 대부분의 제품이 직접 생산을 하지 않고 중국이나 국내 업체를 통해 OEM 생산을 하고 있다. 그래서 몇몇 주요 업체들이
오피니언
바끄로
2012.05.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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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2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본사가 대리점이나 전문점에 물건을 대주며 지정한 가격 이하로 물건을 팔 수 없도록 통제한 행위에 대한 제재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로 인해 소비자가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획을 박탈함으로써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노스페이스의 이번 과징금에는 어쩌면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한다는 소위 '등골 브랜드'라는 사회적 이미지가 더해졌을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K2코리아가 직원에 대한 해고 통보로 인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K2코리아는 인도네시아로 신발 공장을 이전하면서, 지난 3월 8일 신발사업부 생산직 노동자 93명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K2코리아는 지난 1월 정부로부터 아웃도어 업체 중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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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2.05.07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