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등산로 정보 개방이 민간 등산정보 앱 출시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등산로 DB 개방을 통해 국민들은 모바일 기기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을 하고, 기업은 관광·문화 등 정보가 융합된 등산 안내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스마트 등산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의 대표적인 대국민 데이터로 현재 국가공공데이터 포털 등을 통해 총 3만3000km의 등산로 중 64%가 민간에 제공되고 있다.

▲ (자료출처:산림청) 산림청 등산로 정보 개방, '스마트 등산시대' 연다

산림청은 5개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집한 숲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등산로 DB를 구축했으며 2013년 자체적으로 1만2000km의 약 600개 산 등산로 정보를 개방한데 이어 2015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으로 9000km 약 1500개 산을 확대 개방했다.

이렇게 개방된 데이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 지도 서비스에 활용돼 국민이 등산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업들도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산림청이 주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루가아웃도어(대표 박용덕)'가 산림청 등산로 DB를 활용해 모바일 등산앱 '루가앱'은 서울 근교 35개 산에 대한 인기코스와 맞춤형(초급산행·종주산행 등) 코스 정보를 비롯해 교통, 소요시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모바일 웹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랭글GP, 대한민국 명산,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등산도우미 등의 등산앱이 서비스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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