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국민 누구나 표본관리동을 처음으로 견학할 수 있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대전시 만녕동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인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연구ㆍ보존관리를 위해 연구동과 표본관리동을 지난해 12월에 완공하였으며, 그동안 엄격히 통제되었던 수장고를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관람하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를 준비했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열려라 수장고!' 홍보 포스터

또한, 현재 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장수하늘소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장수하늘소는 내 친구, 페이스 페인팅과 매직 풍선 만들기 등 천연기념물센터 마당에서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시관람 후 탐험 활동지를 완성한 어린이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장수하늘소 캐릭터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연구동·표본 관리동 정면

이번 표본관리동 공개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회에 걸쳐 각 30분씩 운영되며, 참가희망자는 행사 당일 천연기념물센터 표본관리동으로 오면 공개 시간대별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이번 대국민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가족체험프로그램, 초등학생 여름방학교육 프로그램, 정부 교육개혁 국정과제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자연유산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연구시설과 표본관리동 활용 프로그램을 차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표본관리동 내부 모습

연구동과 표본관리동은 그간 열악했던 연구 환경과 부족한 수장 공간 등을 이유로 흩어져 관리되던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수장고 개방은 희귀한 자연유산 표본이나 천연기념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유산을 일반인에게 가까이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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