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 일정한 규격 이하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수 있는 드론공원이 생긴다. 서울은 특성상 비행금지 구역이 많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번 드론공원이 생기면서 드론 동호인들은 한강에서 안전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취미용 드론 수요의 증가로 한국모형항공협회회원 뿐만 아니라  여의도와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규제 없는 드론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 (자료출처:두시텍) 드론

현재 한강은 비행금지구역인 강북지역 외에 강남지역도 대부분 비행제한구역에 해당되며, 한강공원 중 광나루한강공원의 중심 일부구역만 비행이 가능하다.

드론은 처음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으나, 최근엔 개인의 취미영역을 넘어, 재난․화재현장, 택배 등 실생활 영역으로 확대되어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시민들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도록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약27,000㎡를 ‘한강 드론공원’으로 지정·운영한다.”라고 밝혔다.

▲ (자료출처:서울시)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 공원 위치

현재 광나루 모형비행장은 2009년부터 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160m×30m를 갖추고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장소사용 허가를  받아 모형비행기들이 비행하고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 공원 위치

6월부터 ‘한강드론공원’ 내에서 별도의 비행승인 절차 없이 12kg이하  취미용 드론은 150m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수도권 비행제한 공역 현황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광나루 모형비행장 일대를 한강드론공원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별도 승인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한강공원을 드론 등 첨단 기기의 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드론공원 이용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드론공원 안내표지판, 드론 레이싱 장, 드론 조종자 휴게소 등을 갖추고 한강 드론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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