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은퇴자를 위한 귀산촌 학교가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유한킴벌리, 생명의숲국민운동와 함께 은퇴자, 은퇴준비자 대상 산림 아카데미, '시니어 산촌학교'를 개설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개설되는'시니어 산촌학교'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과 산촌에서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숲과 더불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촌의 실제 생활이 담긴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귀산촌에 접근할 수 있는 탐색과정으로, 향후 귀산촌 전문교육이나 숲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연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교육은 6월 10일 시민청(시청역) 바스락 홀에서 열리는'반농반X의 삶'의 저자 시오미 나오키의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우리 숲에 대한 기본 이해’를 위한 입문단계와 ‘숲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우는 심화단계로 이루어진다.

▲ (자료출처:산림청) 시니어산촌학교 포스터

입문단계는 숲과 산촌, 교육 전반에 대한 기초이론을 배우고,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과 함께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하여 숲이 잉태한 목재문화와 인류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마을 숲 탐방을 통해 전통 숲의 미래가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심화단계에서는 선배 귀농인 15명의 다양한 귀농 사례를 소개한'귀농, 참 좋다'의 저자 장병윤 부산귀농학교 운영위원의 특강을 비롯하여, 산촌의 주거 문화와 생활 디자인을 이해하고, 산림이 어떻게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지를 배우는 교육이 진행된다.

시니어 산촌학교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신청은 생명의숲 홈페이지와 유한킴벌리 우푸푸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물론 방문ㆍ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시니어 산촌학교와 관련한 문의는 생명의숲 공존의숲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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