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부채 그림 그리기, 수리취떡 및 다도체험, 창포주 빚기 등 다양한 단오맞이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가족끼리 나들이하며 부채전시, 대금‧소금‧단소 연주회 등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 위치한 북촌문화센터에서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단오맞이'행사를 개최한다.

▲ (자료출처:서울시) 북촌한옥마을‘단오맞이’행사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말하며, 수릿날 또는 천중절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음력 5월은 비가 많이 오는 계절로 접어들면서 나쁜 병이 유행하기 쉽고, 액을 제거해야 하는 달로 여겨졌기 때문에 나쁜 병을 예방하고, 액을 쫓기 위해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 (자료출처:서울시) 북촌한옥마을‘단오맞이’행사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 체험, 단오부채 전시와 대금‧소금‧단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온 가족이 함께 단오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부채 장식선추를 만드는 ‘단오부채 만들기’와 ‘수리취떡 만들기 및 다도 체험’, ‘창포주 빚기’ 등의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자료출처:서울시) 북촌한옥마을‘단오맞이’행사

이외에도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 강사와 수강생이 주관하는 '제2회 시원한 바람소리'는 ‘한국화로 채운 우리 부채 전시’, ‘우리 소리 한마당, 대금‧소금‧단소 공연’이 펼쳐진다. 부채 전시는 5일(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북촌한옥마을‘단오맞이’행사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이 살고 있는 주거지로서 북촌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을 배려한 북촌방문 에티켓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과 지역학생들이 참여하는 ‘조용한 관광’ 캠페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함께할 자원봉사자 또한 북촌문화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또는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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