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 주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인구만큼 자전거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자전거 인구가 12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는데, 늘어난 자전거 인구만큼 산악자전거,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 자전거, BMX 등 자전거 종류도 다양해졌다.

자전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려면 안전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자전거 안전 장비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자전거 안전에 필요한 장비를 착용한다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복장이 가장 중요하다. 통이 넓은 바지 또는 끈이 늘어진 신발은 체인이나 바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페달링을 도와주는 자전거 전용 ‘클릿 슈즈’가 가장 좋지만 입문자라면 바닥이 평평하고 낮은 운동화도 괜찮다. 대신 운동화 끈이 나풀거리는 운동화는 체인이나 바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신발 끈 없이 다이얼로 피팅감을 조절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이얼이 장착된 신발은 자전거에서 완전히 내리지 않고 한 손으로 착화감을 더 조이거나 느슨하게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이클화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스웍스 6 슈즈’는 라이더의 근육이 내는 파워가 손실 없이 온전히 바퀴에 전달될 수 있도록 높은 힘 전달 효율을 가졌다. 원-피스 설계 방식으로 제작된 슈즈는 불편함을 줄여주며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천공성 초미세 합성 섬유는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내구성,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특히 신발 끈 없이 2개의 보아 다이얼로 구성된 ‘Boa® S2-Snap 클로저 시스템’과 스트랩은 라이더의 발에 맞춰 정밀하게 압력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전거 사고 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라이더는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헬멧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헬멧을 고를 때에는 자신의 자전거가 MTB냐 로드바이크냐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직접 머리에 써보고 자신의 머리 둘레에 정확하게 맞는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자신의 두상에 딱 맞는 헬멧을 써야 머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부담 없는 디자인의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어넷 헬멧’은 초보 라이더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많은 자전거 헬멧이 안정성을 우선시해 통기성은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에어넷 헬멧’은 통기성을 극대화해 열기를 빠르게 식혀준다.

넥스프로 '넥스 X60 코르크'는 클래식한 감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헬멧이다. 넥스 X60 코르크 표면은 열가소성 코르크 소재로 되어 있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헬멧의 내부가 땀과 알레르기 방지에 탁월한 소재로 완성되어 있어 한층 더 상쾌한 기분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필모리스의 ‘F-381’은 내구성과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주기적인 교체에도 부담이 없는 헬멧이다. 인몰드 구조로 제작되어 가벼우면서 내충격성이 뛰어나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명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한 세련된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자외선 지수가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 스포츠 고글이나 선글라스 없이 무방비 상태로 자전거를 탄다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글은 강렬한 직사광선뿐만 아니라 맞바람과 여름철 흔히 나타나는 날벌레로부터 눈을 보호해줘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스미스옵틱스의 '피브록 V2'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고글이다. 안경 렌즈의 프레임이 없어 착용 시 마치 고글을 쓰지 않은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피브록 V2에는 일종의 편광 필름이 적용되어 있어 반사광에 의한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자외선 양에 다라 렌즈의 변색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고글의 다리 또한 검정과 흰색의 컬러 조합으로 되어 있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전거를 타기 전에 자전거의 브레이크, 핸들, 안장, 페달,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주행 중 앞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전복되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브레이크 위치를 주의 깊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