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집 근처에서도 여름 야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여름 성수기 동안 공원 내 캠핑장(노을공원, 중랑캠핑숲, 강동그린웨이, 서울대공원) 외에도 서울숲, 양재시민의숲 등 공원 4개소에서 공원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형 임시 캠핑장 84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형 캠핑장은 여름철 캠핑 수요가 많은 7월 2일(토)부터 8월 28일(일)까지 금요일~일요일(1박2일 기준 1~2회)에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일일 이용요금은 10,000원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양재 시민의 숲 캠핑장

서울시는 2015년 운영 시 샤워장 부족, 취사 미허용 등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캠핑 이용객이 많은 시민의숲과 서울숲에는 샤워장을 설치하고, 시민의숲에서는 취사를 허용키로 했다.

프로그램형 캠핑장은 상시 운영되는 캠핑장에 비하여 전기 사용, 개수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영화상영, 문화공연, 생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족들과 함께 숲 속에서 한여름 밤을 색다르게 보낼 수 있어 ‘소박한 캠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양재 시민의 숲 캠핑장

양재 ‘시민의 숲’은 1986년에 개장하여 수목이 울창한 숲 속 공원이다. 공원의 위치가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은 한적함을 살려서 도심 속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시민의 숲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가 있으며, 남녀노소 시민들이 야외에서 손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나무 그늘 아래 설치한 야외 도서관도 있어 가족 캠핑객들이 낮에는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도란도란 책읽기에 좋다.

▲ (자료출처:서울시) 서울숲 캠핑장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숲 캠핑장은 곤충식물원, 나비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야간 곤충탐사, 천연모기약 만들기 등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도 있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 (자료출처:서울시) 장지근린공원 캠핑장

장지근린공원 캠핑장 주변은 유아숲체험장이 인근에 위치해 가족들이 함께 숲속 캠핑을 즐기며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아숲체험장은 기존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접하게 함으로써 창의성과 사회성을 증진시켜주는 인성교육의 장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천왕근린공원 캠핑장

천왕근린공원 캠핑장은 공원 중앙에 큰 연못이 위치하고 있어 수생태계에 대한 체험은 물론 인근의 연지공원~천왕산으로 연결되는 산책코스 등 주변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아이들의 생태학습에도 유익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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