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제2회 서울자전거 축제'가 9. 24(토)~9. 26(일) 동안 청계천 거리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오는 24~25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의 청계천 거리와 5개 다리에서, 26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가을정취와 어우러진 특별한 자전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차 없는 주간’ 행사와 연계하여 ‘차를 멈추면 자전거의 매력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담아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문화, 전시,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태평로까지 펼쳐질 ‘이색 자전거 퍼레이드’에서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며진 자전거 행렬이 펼쳐질 예정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6 서울자전거 축제

지난해 9월 출범해 13만 회원을 자랑하며 명실상부한 서울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따릉이’ 탄생 1돌을 맞이해, ‘따릉이’를 애용하는 시민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모아 ‘따릉이의 하루’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근․데이트․가족 나들이에 ‘따릉이’와 함께한 에피소드는 물론, 추천 따릉이 코스, ‘우리 동네 따릉이가 최고!’ 등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사진이나 짧은 영상을 9월 20일까지 응모하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자전거 1대를, 우수작 1명, 장려작 5명에게는 자전거용품을 선물한다. 선정된 작품은 축제기간동안 전시되고 이후에도 자전거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번 축제의 꽃인 ‘자전거 퍼레이드’는 자전거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이한 자전거 보유자, 재미난 자전거 복장,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퍼포먼스, 별난 ‘우리 동호회’ 자랑하기,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애용하는 커뮤니티 소개하기 등 축제를 만끽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자전거축제 페이스북’을 통해 9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100명)

웨딩카에 특별한 로망이 있는 커플이라면 ‘리마인드 웨딩 바이크’에 참여해보자.

웨딩 화관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하고 웨딩 부케를 든 신부와 신랑이 웨딩 바이크에 탑승해 청계천 길을 달리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마인드 웨딩이 필요한 사연을  ‘자전거축제 페이스북’에 9월 23일까지 올린 시민 중 선착순 10쌍이 이벤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자전거 영화제

9월 24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자전거 올빼미 영화제’에서는 내가 고른 자전거 영화를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다.

한편 2016 서울 자전거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아시아 도시 자전거 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 15개 도시 시장단과 자전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도시간 자전거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6 서울 자전거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아시아 도시간 협력을 통해 향후 아시아 자전거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전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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