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토)부터 10.3(월)까지 3일간 서울시무형문화재는 물론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무형문화축제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주축이 되며, 그 밖에 국가무형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북녘의 전통문화 이북5도 무형문화재 등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평생 전통문화를 지켜 온 서울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장이다. 도심 한복판 고풍스러운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서,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 기간에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게 될 것이다.

▲ (자료출처:서울시)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포스터

남산골한옥마을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축제는 무형문화재의 예능종목 보유자들의 수준높은 공연과 공예종목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시연과 체험프로그램, 작품 전시, 기타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조선시대 서울시장이라 할 수 있는 한성판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교지선포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개막식 퍼포먼스는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파발이 도착하면 국왕의  교지와 함께 문화유전자가 담긴 함을 제전관(한성판윤)에게 전달하는 연출로, 국왕의 어명을 받들어 축제를 선포하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박첨지놀이와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며, 개막식 후에는 오늘날의 스탠딩 개그에 비견할 수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공연 등이 식후 행사로 이어진다.

개막식이 모두 끝난 후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내에 있는 연못인 청학지에서 '소원등 띄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통이 서울을 들썩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무형문화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남산골한옥마을을 7개의 큰 마당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정된 서울시무형화재 제47호 시조를 비롯하여 아쟁산조, 한량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눈과 귀가 즐거운 무형문화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푸드트럭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축제에 오시는 관람객들이 장시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축제의 핵심공간인 천우각 앞 메인무대와 관람석 전체에 그늘막을 설치한다.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운영단 또는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2016 서울무형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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