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10월 22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배낭무게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배낭무게 줄이기' 캠페인은 국립공원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고,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단순히 먹고 마시는 산행을 지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행 전 준비 단계부터 꼭 필요한 행동식만을 준비해 배낭을 가볍게 꾸리자는 취지다.
먹거리 위주의 배낭은 무거울 수밖에 없고 쓰레기 또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낭 무게를 줄이면 쓰레기를 줄이고 더불어 건강과 안전도 지킬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환경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약속 3가지를 안내한다.
첫째, 산행 전 식품 포장지나 과일 껍질을 벗겨 팩이나 밀폐 용기에 미리 담아 준비하는 '준비된 산행하기'이다.
둘째, 배낭 속에 통닭, 족발, 주류 등 무거운 음식을 싸지 않고 행동식을 활용하는 '가벼운 배낭 꾸리기'이다.
셋째, 돌아올 때 자기 쓰레기는 봉투에, 남은 음식은 다시 밀폐 용기에 되가져오는 '흔적 없는 공원 만들기'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배낭 무게 줄이기' 문화 정착을 통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자연과 사람이 모두 행복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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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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