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올 10월 수집한 주요 김장 재료 6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마늘(1,029원), 당근(288원), 양파(2,646원), 대파(2,434원), 무(3,017원)는 전통시장이, 배추(4,772원)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마늘로 최대 72.5% 차이가 났다.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는 벌꿀이 17.1% 상승하여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당면(12.3%), 부침가루(10.0%), 오징어 (9.9%), 감자(8.0%) 순이었다. 반면, 시금치 (-35.0%), 배추(-23.4%), 풋고추(-22.9%), 샴푸(-16.4%), 린스(-15.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주요 신선식품 가격은 무(6.0%)와 돼지고기(1.0%)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배추(-23.4%), 쇠고기(-3.1%), 양파(-2.2%)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년동월 대비 배추(144.8%), 무(138.2%), 쇠고기(16.7%), 돼지고기(8.8%)는 상승, 양파(-1.4%)는 하락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