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순찰대 조직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국립공원 관리가 확대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무인기(드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기반의 무인계도시스템 등 첨단 무인 순찰장비를 활용하여 광범위한 국립공원 일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드론 운용 모습 (드론 해양순찰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연구원에 총 34대의 무인기를 도입했다.

직원을 대상으로 무인기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공원 순찰, 자원 조사, 산림병해충 예찰, 생태계 모니터링, 조난자 수색 등 다양한 공원관리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드론 순찰 영상

특히,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에 ‘드론 해양순찰단’을 조직하여 멸종위기종 등 자연자원 반출 행위 단속에 이용하고 있으며, 해양 쓰레기 투기 행위 감시, 해파리․적조 모니터링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에도 쓰이고 있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활용사례) 무인도서 시설물 점검

CCTV 기반의 무인계도시스템은 국립공원 내 샛길 출입으로 인한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순찰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샛길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됐다.

무인계도시스템은 CCTV용 카메라, 레이더복합센서, 조명, 경고방송 스피커, 인터넷 장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크게 이동형(이지워치)과 고정형(텔레비트) 2종류가 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의 샛길에는 이동형 49대를 포함, 총 82대의 무인계도시스템이 배치됐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무인계도시스템_이동형(이지워치)

특히 이동형 무인계도시스템은 샛길에 방문객이 출입할 경우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로 감지하여 “출입 금지 구역 입니다”라는 안내 음성을 자동으로 방송한다. 또한, 샛길 출입 상황을 직원의 스마트폰이나 사무실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무선 인터넷 지원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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