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부터 달린다.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11월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12회), 서울~광주(1일 왕복20회) 두 노선의 운행을 개시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 (자료출처:국토교퉁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외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부산 모터쇼와 기자단 시승 행사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평과 기대를 받았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안전장치의 설치, 비상망치의 확충,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철저한 안전교육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현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하여 독립 공간 확보 및 차내 시설 확충, 다양한 콘텐츠 제공 등으로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주요 기능은 안락한 시트 및 충분한 좌석 공간 제공, 개별 좌석 간 독립성 확보, 좌석별 테이블과 개인용 독서 등을 설치하고, 충전 가능한 유에스비 충전 단자를 좌석별로 설치하는 등 승객의 비즈니스를 위한 설비를 제공한다.

▲ (자료출처:국토교퉁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실내

그리고,  장시간 여행에도 즐길 거리가 없던 우등버스와 달리,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전 좌석에 개별모니터를 설치하고, 영화․TV․음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여 이용객에게 즐겁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아울러,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한 요금 할인 행사도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우등요금 적용)하여 우등 고속버스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자료출처:국토교퉁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실내

또한, 고속버스 업계에 따르면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 고속버스 도입 이후 정체되어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을 다양화하여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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