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 먹거리는 물론 호텔, 샴푸 등에 이어 가전까지도 반려동물 맞춤 제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요즘, 과거에 비해 반려동물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개념이 확산되며, 반려동물에게 드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애완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인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만큼, 반려동물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작은 물건 하나를 구입해도 반려동물을 생각해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이에 업계들도 발 빠르게 관련시장 선점에 나섰다. 먹거리부터 샴푸, 호텔은 물론, 최근에는 가전까지도 반려동물을 고려한 제품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반려동물 가정의 실내 청결부터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시간까지도 책임져 줄 제품들을 소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아무리 자주 청소를 한다고 해도 특유의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기는 힘들다. 특히 애완동물 배변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이 번식하게 되는데, 이는 집안에 퀴퀴한 냄새를 퍼지게 만든 요인이 된다. 이 때 자주 환기를 하는 것과 더불어 스팀을 활용한 청소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 자료출처:카처_스팀청소기 SC 3.

독일 프리미엄 청소기 회사 카처의 스팀청소기 ‘SC 3’는 145℃의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를 99.99%까지 박멸한다. 영국알러지협회로부터 알러지 방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 중 하나로, 알러지,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러지 및 민감성 질환 방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 자료출처: 위닉스_위닉스펫

반려동물 털은 쉽게 공기 중에 날려 옷에 묻고 음식에도 들어가기 일쑤인 골칫거리다. 생활가전업체 위닉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위닉스 펫은 반려동물 털날림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고려 해볼만한 제품이다. '털 날림'에 최적화 된 '펫 전용 필터'를 총 12장 제공하며, 한 달 주기로 교체할 수 있어 관리도 용이하다. 또한 산소이온발생장치를 탑재해 잦은 외출과 산책으로 인해 외부에서 묻어오는 오염물질 및 유해 세균, 바이러스 등을 99.9% 제거해 준다.

▲ 자료출처: 오픈브레인테크_펫스테이션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가구나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이라면, 부재 시 반려동물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동급식기 ‘펫스테이션’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 출장이나 외출로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에 유용하다. 또 스마트 콜, 영상 통화, 음성 녹음 설정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콜 기능을 사용하면 펫스테이션이 예약시간에 맞추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먹이를 먹으러 온 반려동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HD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고화질 영상 통화뿐 아니라 집안 보안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녹음으로 급식 시, 사전에 녹음된 주인의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서도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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