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6년 우리나라 항공역사상 1948년 민간항공기가 취항한 이후 68년만에 최초로 연간 항공여객 1억 명을 돌파했다.

1987년년에 항공여객 1,000만 명을 돌파 하였으며, 20년 만인 2007년에 5,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9년 만에 2배로 성장하여 올 해 1억 명을 달성한 것이다.

▲ (자료출처:인천공항공사) '16년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돌파

항공여객 연간 1억 명은 그 동안 항공자유화,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 시행,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 저비용항공사 안전 및 경쟁력 강화 방안 시행 등을 통해 발전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저유가,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대형 항공사들의 전략적 사업 운영 등이 조화되어 이루어진 결실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올해는 ’15년 대비 16.1%(국제 18.8%, 국내 10.2%)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어 연말까지 항공여객은 1억 379만 명으로 예상된다.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의 위상

국토교통부는 12월 19일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돌파를 기념하여 인천공항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항공여객 1억 명 달성과 항공운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공항, 항공사, 출입국․보안․검역 등 상주기관 종사자 등 항공인들이 함께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가진다.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는 항공여객 연간 1억 명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공안전 체계를 갖추며, 국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국적사와 글로벌 외항사 간의 전략적 제휴,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 체결 등을 지원하고, 항공기 금융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인포그래픽

그리고, 최근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하여 더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항공교통통제센터를 개소하고, 중국․동남아 등 혼잡항공로의 복선화를 추진하는 한편 항공장애, 사고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내년에 저비용항공사-대형항공사 공동운항에 따른 소비자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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