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독감이 기승을 부리며, 급격한 환자 증가에 이어 병원, 보건소 등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 올해는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어느 때보다도 가파르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한 달 이른 시기에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겨울철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의 올해 50주차(12/4~12/10)  독감 의심 환자 잠정 집계 수는 34.8명으로, 전 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온도가 낮고 건조한 겨울에는 독감 바이러스를 비롯, 각종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올해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며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환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다. 영유아들 사이에서 자주 질병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 등도 독감과 더불어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실내외 위생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 바이러스 질환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미리미리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질병관리본부) “콜록콜록” 독감 주의보

수시로 깨끗이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질병 예방의 기초다. 하지만 손만 씻어도 질병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다는 말도 있을 만큼,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감 예방을 위해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가급적 손보다는 휴지 등으로 가리도록 한다. 한편 독감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70~90%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은 폐렴 등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여주고 보다 심각한 상황까지 가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도록 한다. 6~12개월 미만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민간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초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나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이 상승한다.  따라서 외출 시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은 필수이다. 실내에서도 난방에 의존하기보다는 두툼한 실내복이나 온열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체온 유지는 물론 난방비 절감 효과는 누리는 방법이다. 거실, 방,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도록 하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는 보일러에 사용된 온도 제어 기술을 탑재, 좌우 1℃ 단위로 분리 난방이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온도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한 '고온 모드 알림 기능', 아이의 안전을 고려한 '차일드락 기능',  세균 번식의 걱정을 줄이는 '살균 모드' 등 다양한 안전 장치가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탈부착형 리모컨과 블루투스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 (자료출처: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은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확산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문고리, 가구 손잡이, 탁자와 같이 손이 많이 닿는 곳은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경우는 바닥도 말끔히 살균해 영유아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또 어린 아이들은 물건을 입에 가져가 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아이가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유의해야 할 곳 중 하나다. 살균 소독을 위해서는 전용 살균제를 이용하여 닦아내거나 끓는 물에 삶아내는 등의 방법이 유효하다. 

하지만 분리세탁이 어려운 곳이나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싶을 때는 스팀청소기를 활용하면 좋다.  고온 스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곰팡이, 세균, 박테리아까지 제거해 살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청소기 회사 카처의 스팀청소기 ‘SC 1 프리미엄’은 고온 스팀을 분사해 세균,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를 99.99%까지 박멸한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 덕분에 바닥이나 타일벽면 외에도 문 손잡이며 탁자, 싱크대, 플라스틱 장난감, 인형 등 작은 물건들을 살균 청소하기 안성맞춤. 오로지 스팀만으로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학성분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 (자료출처:카처) 스팀청소기 ‘SC 1 프리미엄’

겨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 질긴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에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과일,  어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채소 등은 깨끗한 물로 씻어서 섭취하도록 한다. 또 물은 끓여서 마시고, 조리시 식재료는 85도로 1분 이상 가열하도록 한다.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염소로 소독한다. 한편 다른 바이러스 질환인 독감에는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으면 예방과 증상 완화를 돕는다. 홍삼은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배는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과 김치에 효과가 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 음식으로,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에도 좋다. 생강의 강한 향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설탕에 졸이거나 대추와 꿀을 넣어 생강차로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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