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골프장 농약사용량이 155.3톤으로, 2014년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 507곳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제주(에코랜드)와 경남(의령친환경골프장) 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총 2곳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농약 잔류량 검사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507곳의 골프장에서는 261개 품목, 155.3톤의 농약을 사용했으며,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으로 환산한 실물량은 약 530톤이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이며, 단위면적(ha) 당 농약사용량은 5.45kg/ha로 전년 5.64kg/ha에 비해 3.4% 감소했다. 주로 살균제의 사용량이 줄었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상 사용이 금지된 맹·고독성 농약은 사용되지 않았다.
농약품목 별로는 살충제인 ‘페니트로티온’의 사용량이 16.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티오파네이트메틸’ 9톤, ‘만코제브·메탈락실’ 9톤의 순으로 사용되었다.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검사결과, 전국 507곳의 골프장 중 62%인 315곳의 골프장에서 16가지 농약성분이 토양과 수질시료에서 검출되었다.
농약성분 별로는 전체 검출건수 중 살균제인 ‘테부코나졸’이 559건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다음으로 ‘플루톨라닐’ 478건, ‘티플루자마이드 38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3개 성분이 전체 검출건수의 약 54%를 차지했다.
제주의 에코랜드와 경남의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물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골프코스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번에 실시한 골프장 농약사용 조사결과를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sgis.nier.go.kr)에 공개해 골프장 운영자 스스로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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