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모델이기도한 2PM의 택연이 첫 일본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능력을 과시했다.

택연은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콘서트 ‘TAECYEON (From 2PM) Premium Concert "Winter 一人 (히토리, 혼자)"’를 개최했다.

택연은 이번 첫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Greeeen의 `키세키` 커버곡 외에는 전곡을 택연이 직접 작사작곡을 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또 택연의 일본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는 전언. 콘서트 티켓은 이 같은 관심을 입증하듯 발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택연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Winter 一人`를 부르며 객석 뒤쪽에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또 첫곡을 부른 뒤 "모두들 즐기고 있나요? 2PM의 택연입니다"로 인사하며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했다.

▲ 자료출처:JYP엔터테인먼트

이날 택연은 `Winter 一人`외에도 수록곡 ‘야리타쿠나이(하기 싫어)’로 강렬한 랩을 선보였으며, ‘I LOVE U, U LOVE ME Rock ver.’과 2PM의 ‘Flight`를 새롭게 Rock 버전으로 어레인지 하여 통해 택연의 강렬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록 무대를 선보였다.

또 2011년 2PM의 첫 일본 투어 중 택연의 솔로 무대에서 선보였던 GReeeeN의 곡 `키세키`를 열창할 때에는 당시의 영상이 LED에 비춰지며 과거와 현재의 택연이 공존하는 모습이 연출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뿐만 아니라 `키미다케쟈나이 (너뿐만이 아냐)`부터 강렬한 댄스곡을 선보이며 흐트러짐 없는 화려한 댄스와 연출로 댄스가수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각인시켜줬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1회마다 다른 곡을 보여주는 무대가 준비돼 팬들이 각 회차마다 모두 다른 택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택연은 앵콜 무대로 2PM의 곡 `와스레나이데(잊지 말아줘)`를 부르며 잠깐의 이별을 앞둔 팬들과 ‘잊지 말자’는 약속의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택연의 마음에 화답하듯 깜짝 선물로 택연의 일본 활동 모습과 팬들의 마음이 담긴 사진을 LED에 비추며 ‘키세키(기적)’을 합창했다. 택연을 만난 건 기적이라는 의미의 선물이 전해지면서 객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팬들도 있었다.

이에 택연은 객석을 가득 메운 `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의 메시지 보드를 보며 팬들에게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I LOVE U, U LOVE ME`를 부르며 "다시 꼭 만납시다"는 인사와 함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3일 공연엔 2PM 멤버 닉쿤 찬성이 응원 차 공연을 관람해 2PM 간의 우정을 또 한번 느끼게 했다.  택연은 오는 18일 첫 일본 솔로 앨범 "TAECYEON SPECIAL ~Winter 一人~"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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