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바다에 카약을 띄웠다.

부드럽게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며  
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자신의 품 속에 풍경을 감싸안는 물처럼 

마음을 열어 물 속에 비친 풍경을 안아본다.


김기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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