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위한 현장 점검 투어단이 만들어졌다.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이 발대식을 갖고 4월부터 영산강․섬진강․낙동강 등 3개 노선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 투어단’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자전거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54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4개 팀이 선정되었다.

▲ (자료출처:행정자치부) 현장점검 투어단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매년 노선별 종주 합계인원이 약 9만4000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동호인들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구간으로, ‘현장점검 투어단’은 3일~4일 일정으로 각각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자전거길을 직접 자전거로 달리면서 자전거길 및 안전시설 파손여부, 무인인증센터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자전거길 이용시 불편사항을 발굴하여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행정자치부)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시계방향으로 정아라 팀, 팀펄스 팀, 느린 토목라이더 팀, 36라이딩 팀

한편, ‘현장점검 투어단’과 별도로 자전거 이용이 많은 4월을 맞아 남한강․북한강 자전거길에 대해서도 행정자치부와 자전거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현장점검 투어단 ‘팀 펄스(Team Pulse)’의 이환주 팀장은 “지난 몇 년 자전거로 많은 코스를 다니면서 경치가 좋은 곳들을 방문해 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은 안전한 곳이었다.”라면서, “섬진강 자전거길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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