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날씨가 시작되고 다가오는 오기철을 맞아 낙석·붕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서 갑자기 일어날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국민안전처가 올해 우기철에 대비하여 급경사지 낙석·붕괴위험 예방을 위한 ‘우기철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을 5월 1일부터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전주시 및 울릉군 등에서는 급경사지 낙석과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였다.

▲ (자료출처:국민안전처) 낙석붕괴 사례, 상단 시계방향으로 부산 동구 초량동 축대 붕괴(’16.7.4.), 전북 전주 진북동 비탈면 낙석(’16.7.4.), 경북 울릉 사동리 도로 비탈면 붕괴(’16.8.30.), 경북 포항 북구 도로 비탈면 붕괴(’16.8.29.)

이처럼 우기 철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탈면으로 스며든 빗물이 흙속에서 과포화면서 결속력이 떨어져 해빙기 기간 보다 낙석·붕괴 사고 빈도가 높아진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2~3월 해빙기 때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전국의 모든 급경사지를 점검한 결과 토사유실, 균열, 낙석 발생 등 804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조치중에 있다.

미조치된(545) 건은 이번 대책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우선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급경사지 13,636개소 모두를 사전 점검하여 안전조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5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급경사지 관리 책임기관별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여 만약의 사고에 대비 할 계획이다.

 

<우기철 급경사지 낙석․붕괴 위험 대처 행동요령>
 ○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 세굴 등으로 기울어 지거나 무너질 우려가 없는지 사전 점검하기
 ○ 도로 절개지, 암반 비탈면 등 급경사지를 통행할 때에는 낙석․붕괴가 발생될 위험이 없는지 주위 살펴보기
 ○ 절개지, 옹벽, 축대 등의 주변 배수로가 막혀 있거나 불량한지를 확인하여 비가 오기 전에 사전 정비하여 대비하기
 ○ 붕괴 위험이 발견될 경우에는 접근하지 말고 관활 지자체 재난관리부서, 119, 경찰서, 안전신문고 등 즉시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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