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푸른 봄채소를 비롯한 먹거리가 많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이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토마토, 상추, 귀리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5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토마토는 빨간색도 매혹적이지만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감과 함께 깊이 있는 맛 또한 일품이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토마토가지볶음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돼 흡수율이 높아지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가 더 잘된다. 토마토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토마토 가지볶음', '토마토 흰살 생선조림', '프렌치 토마토'를 소개했다.

손으로 쌈을 싸서 먹는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음식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추는 연중 소비할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따뜻한 봄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먹을 수 있는 정겨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상추고기전

일반채소에 비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으며 열량은 낮고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 또한 상추줄기에 함유된 락투카리움(Lactucarium)은 신경 안정작용 성분이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조리법으로 쌈보다는 조리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상추고기전', '상추쇠고기롤', '상추나물3종', '상추토마토샐러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주로 선식이나 혼반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귀리는 그 동안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 했지만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읍, 강진, 해남, 영암을 중심으로 국내산 쌀귀리 생산이 크게 늘고 있다.

▲ (자료출처:농촌진흥청) 귀리누룽지탕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돼 있고, 지질과 무기질이 포함된 우수한 식재료다. 가정식과 단체급식에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도록 '귀리누룽지탕', '귀리토마토리조토', '귀리영양밥'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5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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