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달빛아래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풍류와 역사가 어우러진 전통야시장이 열린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6월 3일(토)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 새로운 테마형 관광상품 ‘1890 남산골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남산골한옥마을 야간행사는 6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주말에 열린다.

 ‘1890 남산골 야시장’은 기존 야시장과는 다르게 차별화 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1890년 시대 장터 분위기를 연출 한 이번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 야시장에서 맛있고 재미난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자료출처:서울시) 남산골 한옥마을 ‘1890 남산골 야시장’ 공식 포스터

‘1890 남산골야시장’은 1890년대 조선말기 개화기 시절의 장터를 테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의 전통과 개화 문물이 어우러진 장터의 모습을 재현하여 신기하고 흥미로운 다채로움을 더했다. 또한, 1890년 시대의 장터 풍경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1890 남산골 야시장’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6월 3일은 ‘1890 남산골 야시장’ 개장을 기념하여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 프로그램과 개화기의 문화 놀이를 선보인다. 전통과 서양 문물이 어우러진 개화기 한양의 풍경을 연출하고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 할 예정이다. 외국인 민속놀이 대회, 외국 전통 음악공연, 외국인 전통의상 패션쇼, 페르시아 전통음식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전통 저잣거리의 흥을 한껏 북돋우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남산국악당이 자랑하는 토요 상설공연에서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국악 그룹 연희컴퍼니 유희의 공연이 펼쳐진다.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 서포터즈와 함께 ‘1890 남산골 야시장’ 장터 곳곳에서 특별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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