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일렁이는 정원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색감의 수국을 감상해보자.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아침고요수목원이 수국전시회를 오는 3일부터 7월 초까지 진행한다.
이번 수국전시회에는 나무수국과 미국수국, 산수국 등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아침고요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으며, 주 전시장인 석정원에는 수국을 배경으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수국은 나무수국,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계열을 만날 수 있으며, 각 계열마다 특징 및 대표 꽃을 안내판에 게시해 수국의 아름다움과 식물의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다.
레드캡, 애너벨, 인트레디볼 등 눈송이를 보는 듯 잎이 풍성한 미국수국과 오니지, 아카 베니야마, 퓨리 등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생긴 산수국 군락이 볼거리다.
이외에도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무리지어 피는 작약을 시작으로 목단, 꽃 양귀비, 산딸나무, 노루오줌 등 여름 꽃을 볼 수 있다. 사계 중 여름이 특히 아름다운 원내 에덴정원에서는 황금조팝나무와 클레마티스, 덩굴장미 등도 볼 수 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수요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침고요를 찾는 내방객에게 정원에서 보는 즐거움과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꽃꽂이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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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