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은 공모전은 난중일기(국보 제76호)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유적 보존에 대한 국민 인식을 넓혀나가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정신으로 대승을 이룬 명량해전을 비롯해 노량해전이 일어난 정유재란의 7주갑(420주년)이 되는 해로 국난극복의 정유년을 맞아 공모전의 의미가 남다른 가운데 이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담은 문장가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 (자료출처:현충사관리소) 제5회「난중일기 독후감 및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

이번 공모전은 ▲ 난중일기 독후감, ▲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2개 부문에 걸쳐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응모자는 난중일기(한문본, 각 번역서 포함)를 읽고, 또는 전국적으로 분포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를 답사한 소감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응모작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중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당선자에게는 부상으로 일반부 100만 원, 중등‧고등부 50만 원, 초등부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지급하는 등 모두 24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2018년 4월 28일 개최하는 ‘충무공이순신장군 탄신기념행사’에 초청되며 수상자 가운데 다례행사에 참여할 시민제관을 선발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명량해전 승전 7주갑(420주년)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뛰어난 지략과 애국심으로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것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와 이충무공 관련 유적지 등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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