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6월호'를 통해 6월 한 달간 서울 시내에서 진행되는 14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계절의 변화를 마음껏 느끼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공연부터 도심 곳곳에 위치한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까지 일상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서울시가 드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 6월호'는 서울문화포털 및 서울시 문화·관광·체육·디자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시민청, 미술관, 박물관 등 시내 문화시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는 6월은 야외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로 손꼽힌다.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야외 프로그램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거리예술존에 주목해보자.

자세한 공연일정 및 출연진은 거리예술존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서울 도심 속 대형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일반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뮤지컬,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독립운동가 청년밀사 ‘이위종’을 재조명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막이 오른 창작뮤지컬「밀사-숨겨진 뜻」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오는 11일(일) 막을 내릴 예정이니, 얼마 남지 않은 관람 기회를 잡아보자. 또한 21일(수) 저녁에는 동화 속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 「이야기, 셋」을 통해 동화와 국악관현악의 색다른 조합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의전당에서도 고전명작 ‘로미오와 줄리엣’를 주제로 하는 교향곡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듣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15일(목) 진행되며, 한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소설 <봄봄>과 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우리 전통 놀이판 형식에 오페라를 더한 「창작오페라 <봄봄>&<아리랑난장굿>」이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 (자료출처:서울시) 행사 관련 포스터

국악전용 공연장으로 작년 9월, 문을 연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관록있는 국악 명인들의 공연으로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국악의 맛」이 오는 9일(금)부터 6월 한 달간 매주 금, 토 관객들을 기다린다.

서울의 대표적인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하이라이트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소장품展」이 5월 30일(화)부터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지키고 있는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의 첫 번째 아시아 투어를 알리는 이번 전시는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 공간아트 등 다양한 시각 예술의 형태로 예술의 존재 가치를 담아낸다.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하는 미술관을 지향하는 <북서울미술관>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모색하고자 참여 작가들이 직접 6개월 동안 북서울지역에서 관계 맺기를 하며 창작한 「커뮤니티 아트 <안녕하세요?>」를 오는 25일(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율동의 원리를 통해 움직임의 속성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과 창의적 사고의 방향을 제시하는 「어린이 전시 <율동:규칙과 운동감>」도 6월 한달 내내 어린이 관람객과 함께 한다.

서울시내에서 만나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박물관에서도 유물 전시부터 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22일(목)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 기증유물 특별전 ‘청자의 길 : 바다 건너 세계로’」 전시가 진행되며, 역사문화강좌와 문화유산탐방 등이 상설로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강당에서는 3일(토) 「사계콘서트 ‘여름’」의 공연이 시작되며, 24일(토)에도 무료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남대문시장의 옛 모습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백화점 <남대문시장>」등 전시가 7월 2일(일)까지 진행되며,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가 3일(토) 열린다.

이 외에 다채로운 6월의 문화행사 및 행사 세부내용은 서울문화포털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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