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향이 가득한 전라남도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6월 추천 휴양림으로 선정됐다.

방장산(734m)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신비한 구름 속에 가려져 있다하여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린다. 편백나무와 함께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가 분포되어 있고 서해안과 가까워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은 객실 20실의 작은 규모이지만 인근 대도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많은 휴양림이다. 광주에서 40분, 대전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고, 백양사 IC에서 10분 거리로 15번 지방도와 연접해 있다.

▲ (자료출처: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

이곳에서는 숲속공예마을, 에코어드벤처, 유아숲체험원 등을 운영하여 편백나무,삼나무 숲에서 다양한 산림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숲속공예마을에서는 편백나무 오일을 이용한 비누, 디퓨저, 석고 방향제 등을 만들 수 있고, 에코어드벤처에서는 짚라인, 거미줄 코스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안전을 위해 키 제한(140cm)이 있고 안전교육이 필요하여 방문자안내센터에 사전 문의해야 한다. 숲 속에는 자전거 도로도 나있어 산악자전거 등 활동적인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숲에서 체험놀이를 통해 신체를 발달시키며 감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휴양림 산책로는 코스가 완만해 가족단위로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데크로드와 오솔길을 걸으며 숲 해설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숲 속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휴양림 내 조성된 편백나무 숲도 방장산자연휴양림의 자랑거리이다. 편백나무 향 가득한 숲에서 심신을 힐링하고 휴식할 수 있어 숙박객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다.

휴양림에서 가까운 거리에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장성 편백 숲, 고창 석정온천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어 산림휴양과 더불어 관광, 건강, 치유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걸어서 30분이면 도착하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는 확트인 서해바다와 고창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시원하게 펼쳐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