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의 최서남단에는 국내에 하나 밖에 없는 난대수목원이 자리잡고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완도수목원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 있는 완도수목원은 1991년에 문을 연 우리나라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한 난대 수목원이다. 사시사철 녹음을 자랑하는 붉가시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가 주를 이루고, 완도를 대표하는 완도호랑가시가 자라는 곳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완도수목원

또한, 완도수목원은 상록활엽수로 세계 최고·최대의 집단 자생지이다. 2,050㏊의 광활한 면적에 183과 3,801종의 동식물이 자생하거나 이식되어 자라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산림전시관, 열대·아열대온열, 관찰원, 관찰로, 수생식물원, 전망대, 야영장, 농구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4계절 산림욕이 가능하며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완도수목원

그리고, 전 국토의 15%에 불과한 난대지방을 대표하는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 조경 및 식.약용가치가 높은 상록활엽수 자생수림이 분포하는 천연의 산림군락으로서 난대성 희귀식물인 사철난, 금새우난, 약난초 등이 자생하고 있다.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 식재된 30개의 전문수목원과 온실, 관찰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전경과 남도의 향기를 즐길수 있어 자연 및 환경에 대한 학습과 휴식의 장으로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완도수목원

최근에는 완도의 상징인 완도타워에 모노레일이 개통됐다. 48인승 대형 모노레일로 사방이 커다란 유리창이라, 완도 읍내와 다도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개통하면 고금도와 약산도(조약도)는 물론, 고금대교를 건너 전남 강진이나 장흥으로 향하는 길이 더 편안하고 쉬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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