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있는 구름재라는 이름의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이며, 고종이 출생하여 12세에 왕위에 오르기까지 성장한 곳이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거점이었으며, 조선 말기 외국 세력에게는 조선 정치의 상징적 공간으로 인식되어 많은 사건의 중심에 놓였던 곳이다. 현재는 노락당과 노안당, 이로당과 양관(洋館)이 남아 있는데, 건물의 규모나 짜임새, 사용된 목재에서 작은 창틀 하나에 이르기까지 소홀함이 없어 한 시대 세도가의 권세와 살림집 한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서울시는 운현궁에서 오는 6월 9일(금)과 6월 23일(금) 오후 6시 30분 한국 근대사의 중심인 운현궁과 운현궁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역사학자들에게 들어보는 운현궁 대표행사 ‘운현궁 뜰 안의 역사콘서트’를 개최한다.
운현궁의 대표행사인 ‘뜰 안의 역사콘서트’의 이야기 주제로 6월 9일(금)은 “흥선대원군의 풍류와 예술세계”를 재미있게 풀어줄 이야기꾼은 김문식 단국대 교수, 송지원 규장각 연구원, 6월 23일(금)은 “흥선대원군과 고종, 세 번의 격돌”이라는 주제로 고려대 방광석 교수, 장영숙 상명대 교수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며갈 예정이다.
운현궁에 어울리는 테마콘서트로 예비 무용인들을 위한 무대인 “운현궁! 춤의 향기에 물들다!”를 오는 6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바탕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운현궁은 왕실문화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산실로서 그간 많은 전통문화공연 및 행사를 통해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운현궁 테마콘서트의 하나로 전통공연예술 관련 예비 전문인들을 위한 테마콘서트를 마련하였다.
또한 운현궁 상설공연으로서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가 5월에 이어서 6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운현궁 상설공연 “얼씨구! 좋다! 일요예술무대”가 5월에 이어서 6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예술무대는 전통예술 전문인들의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전통공연예술과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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