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문화사업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재청이 국민 누구나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 느끼고(感, feel), 즐길(樂, enjoy) 수 있는 「생생문화재」,「향교‧서원 문화재」,「전통산사 문화재」활용 프로그램과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夜行)」에 대한 2018년도 사업 공모를 오는 8월 11일까지 시행한다.
각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에 체험‧관람‧교육‧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생생문화재」,「향교‧서원 문화재」,「전통산사 문화재」활용사업과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재 야행」사업은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각 지역의 문화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관광소득 증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는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2008년 「생생문화재」4개소로 시작한 이후 올해는 전국 250개소 운영으로 사업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0여만 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많은 국민의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2018년도에 시행할 사업선정을 위한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소재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형 사업을 기획한 후 담당 시‧도를 거쳐 제출하면 문화재청에서 심사하여 최종 선정한다. 공모마감은 오는 8월 11일까지이며, 공모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홍보 지원, 사업지도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사업담당자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 현장 점검, 사업평가와 우수사업 포상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해당 문화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가 각종 규제 등에 따른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음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문화재의 자긍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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