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00마리의 살아 있는 곤충이 전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전시회 ‘2017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World Insect Fair 2017)’가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8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1홀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곤충이 들려주는 신비한 이야기’를 주제로 불 반딧불이, 왕대벌레, 꽃사마귀 등 전 세계의 희귀 곤충 100여종과 1,000여종의 표본, 약 30,000마리의 살아 있는 곤충이 전시되고 또한 체험할 수 있다. 

곤충박람회의 메인 콘텐츠는 ‘하늘의 곤충, 땅 위의 곤충, 땅 속의 곤충’이다.

▲ (자료출처:에이맥스에이치큐) ‘2017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 7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하늘의 곤충’은 사방에서 관람이 가능한 대형 유리벽을 설치한다. 남미와 아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화려하고 거대한 나비 수백 마리가 살아서 비행하는 나비생태관을 위주로 나비 애벌레부터 성충으로 진화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땅 위의 곤충’은 세계 최대 크기의 헤라클레스 장수 풍뎅이 등 국내외 거대 갑충류를 위주로 사슴벌레, 장수하늘소, 딱정벌레는 물론 주변 환경에 맞춰 보호색을 띄는 대벌레, 꽃사마귀 등을 전시한다. 또한 만지고 잡아보고 찾아보는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땅 속의 곤충’은 애벌레 등을 위주로 날지는 않지만 불빛 강도는 세계 최고인 불 반딧불이 1,000마리 이상을 국내 최초로 전시해 야경을 체험하게 하고, 성충으로 진화하는 다양한 곤충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 자원과 관련한 ‘미래관’을 운영하여 미래식량과 농업 및 바이오 산업 기반으로서의 곤충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해를 돕는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관’을 통해 곤충표본 체험 교실, 곤충집 만들기, 곤충 채집 체험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스탬프랠리 등의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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