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끄로
땅으로기타
문경 돌리네 습지, 23번째 습지보호지역됐다..세계적으로 특이한 습지
김일환 기자  |  baccronews@baccr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10:27: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 돌리네 습지가  국내 23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굴봉산 정상부(해발 270~290m)에 위치한 산지형 습지로 면적이 49만 4,434㎡에 이른다.

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 되어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이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확인된 돌리네 습지는 문경을 포함해 평창군 고마루, 정선군 발구덕·산계령 등 4곳이나, 논농사 등 경작활동이 이루어질 정도로 연중 일정량 이상(최고 수심 2.9m)의 수량이 유지되는 곳은 문경 돌리네 습지가 유일하다.

   
▲ (자료출처:환경부) 문경 돌리네 습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_ 굴봉산 돌리네습지, 수달, 붉은배새매, 새매, 삵, 담비

문경 돌리네 습지는 배수가 잘되는 통상적인 돌리네 지대와 달리 석회암이 빗물에 용해되고 남은 불순물이 계속 쌓여 배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만들어진 매우 특이한 곳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로 전문가들에게 알려져 있다.

또한,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육상·초원·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임에도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비롯해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3종을 포함하여 731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환경부는 문경 돌리네 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우수한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복원하고 지역사회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경 돌리네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보전·관리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경 돌리네 습지 내에서 논농사, 과수원, 농로 등 경작활동으로 훼손된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원래의 지형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리네 습지 지형과 특성을 고려한 생태탐방로·관찰데크, 생태체험·교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지역 생태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습지 정밀조사(5년 주기)와 모니터링(분기별) 등 생태계와 돌리네 습지 형성요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연구자료와 학술사례를 확보하여 돌리네 습지 보전과 교육 등 인식증진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바끄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쓰레기산에서 생명의 쉼터와 생명의 보금자리된 월드컵공원의 변신
김일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물을 맞으면 건강해지는 구례 '수락폭포', 늦더위도 쫓아낸다.
2
운동화, 가격과 브랜드 대비 성능 떨어지는 제품 많아···소비자원, 운동화 시험평가 공개
3
전라지역 서식 멸종위기 '비단벌레', 경남 밀양에서 처음 발견돼
4
껍질째 삶아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풋땅콩',,,항암·항산화 성분 풍부해
5
아디다스,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 ‘아디다스 테니스 컬렉션’ 선보여
6
러닝화는 가벼움이 생명이다,,,업계 경량화 경쟁 치열
7
가을을 담아온 멋진 남자 '조진웅', 앤드지 가을화보 공개
8
20만 해양레저스포츠인의 축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보령에서 열려
9
'어보(御寶)를 알현합니다'. 환수된 '문정왕후어보', '현종어보' 특별전
10
박보검, 아웃도어 아이더의 전속모델 됐다.
주요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파비콘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68  |  등록일자 : 2011.06.23 / 최초 발행일 2011.07.29  |  제호 : 바끄로닷컴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일환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50, 407호(구로동, 벽산디지털밸리 7차)  |  대표번호 : 02-868-5900  |  팩스 : 02-868-60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일환
Copyright 2011 바끄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