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인기 드론 순찰대를 활용한 국립공원 관리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접근이 어려운 산악 고지대나 해양 도서지역 등 국립공원 현장을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공원 무인기(드론) 순찰대'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무인기 순찰대는 광범위한 공원에 산재한 샛길과 위험지역, 접근이 어려운 해상·해안 국립공원 도서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는 시범조직으로, 국립공원 특별단속팀과 무인기 운용이 가능한 직원으로 구성하였다. 

▲ (자료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위_ 무인기를 활용한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및 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 순찰, 아래_ 한려해상공원 무인기 운용, 무인기 전용 이착륙장

이에, 지난 14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무인기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성삼재, 화엄사 일원에서 무인기를 활용하여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4년부터 총 45대의 무인기를 도입하여 전국 국립공원 사무소, 국립공원연구원 등에서 공원관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접근이 어려운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 특정도서 지역의 취사·야영·해양쓰레기 투기 등의 환경오염 행위, 풍란 등 멸종위기종 무단채집 및 반출행위 감시에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무인기 드론 순찰대가 활성화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관리가 수월해지며, 관련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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