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서 가깝게는 근교 공원부터 멀게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평지나 산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트레킹’과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짊어지고 자연으로 떠나는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아이템인 ‘백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백팩을 단순히 짐을 옮기는 수단으로 여겨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백팩은 단순한 운반책이 아니라 걷거나 이동하는 시간 동안 계속 메고 있어야 하는 만큼, 용도에 맞는 용량과 크기, 디자인을 선택해야 가볍고 편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자료출처:마모트) 마모트의 ‘벤투스 18’ / ‘컴프레스 버브 42’ / ‘그래버탄 58’

이에 가벼운 산책부터 트레킹 및 백패킹 등 자연으로 떠나는 다양한 야외활동별로 적합한 백팩을 알아보자.

가벼운 산행이나 캠프닉 등을 위해서 소형 배낭을 많이 찾지만 단순히 부피가 작은 것보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배낭을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의 ‘벤투스18’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지만 백팩 윗부분의 폴딩 가능한 추가 공간이 있어 상황에 따라 수납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벽돌과 비슷한 주황색과 다크그레이, 블루, 옐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자료출처:머렐) 헥사

머렐의 ‘헥사’ 또한 가벼운 야외활동이나 자전거 라이딩 시에 눈여겨볼만한 하다. ‘헥사’는 판넬 형태의 22L 소형 배낭으로 백팩 양쪽 사이드에 분리할 수 있는 포켓이 달려있어 힙색이나 파우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병 포켓, 핸드폰 포켓, 스틱 걸이 등이 달려있어 용품 수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당일이나 1박 2일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넉넉한 백팩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중형배낭은 작게는 30리터 초반에서 많게는 40리터 후반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마모트가 선보인 ‘컴프레스 버브 42’는 42L의 용량에 디테일한 디자인과 측면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사용자측면에서는 매우 실용적인 제품이다. 측면과 하단으로 오픈 되는 구조를 적용해 물품을 정리하거나 넣고 꺼낼 때 편리하다. 1박 2일 산행까지 가능한 배낭으로 경량성과 통기성을 높여주는 펀칭 EVA 소재와 경량 에어등판 시스템을 적용했다. 블루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다.

▲ (자료출처:하그로프스) VINA40

하그로프스의 ‘VINA40’ 또한 중형 백팩으로 통기성이 높은 에어백 등판 시스템을 적용했고, 백팩의 전면 풀 지퍼와 탄력성 있는 손가락 고리가 적용된 사이드 포켓은 한 손으로도 쉽게 물건을 넣고 꺼낼 수 있다. 특히, 배낭 내부의 물 주머니와 연결되는 구멍과 어깨 스트랩으로 이동 중에도 손쉽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하이드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지리산이나 제주도 종주, 또는 백패킹을 떠나거나 여름 휴가로 장기 배낭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가벼우면서도 용량이 큰 마모트의 ‘그래버탄 58’이 적합하다. 58리터의 경량 백팩으로 텐트와 침낭 등 최소한의 장비를 백팩 하나에 담을 수 있어 종주나 백패킹에 적당하며,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경량성과 내구성, 기능성을 강화한 소재와 원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좌우 사이드 포켓과 측면 오픈 구조로 수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마모트 마케팅 담당자는 “미세먼지가 걷히고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목적에 맞는 백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량성과 통기성 등의 꼭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은 적용한 크기별 백팩으로 당일 코스부터 중장거리 산행까지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데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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