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시즌이 돌아와 뜨거운 낮 기온을 피해 산 속, 강이나 바다, 계곡 등으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캠핑을 생각하고 남들 따라 아무 준비 없이 무턱대고 떠난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고 하룻 밤 이상을 보낼 때 열대야만 생각하고 떠났다가는 감기를 안고 돌아올 수도 있는 만큼, 큰 기온차에 대비하기 위해 침낭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 (자료출처:마모트) 마모트 침낭 나노웨이브25.

캠핑, 백패킹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는 것. 특히, 기승을 부리는 열대야로 인해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것을 만만하게 봤다가 예상보다 큰 기온차에 낭패를 볼 수 있다. 단순히 ‘보온’만이 아닌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서라면 비록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침낭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침낭을 고를 때는 동계용 침낭과 봄, 여름부터 가을까지 쓰는 삼계절 침낭으로 구분하거나 필파워(fill power)나 충전재, 다운량 등으로 성능을 판단한다. 물론, 이와 같은 것들은 침낭을 고르는데 꼭 필요한 사항들이지만 사용자의 성별과 캠핑 스타일, 사용환경 등도 꼼꼼히 따지면서 침낭을 선택하면 더욱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 (자료출처:마모트) 마모트 침낭_트레슬 30 키즈.

마모트(Marmot)는 소비자가 침낭을 고를 때 자신에게 보다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럽에서 시행하는 침낭 테스트인 ‘EN-Test’의 결과를 제품에 표기한다. 이 결과는 ‘쾌적 사용온도(Comfort rating)’와 평균체격의 남성이 숙면할 수 있는 ‘최저 적정온도(Lower limit)’, 평균체격의 여성이 단지 생존할 수 있는 ‘극한온도(Extreme rating)’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확인하거나 각 상황별로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마모트 ‘나노웨이브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에는 내부에 구멍을 뚫어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 3D 중공사 섬유 ‘스파이라필(Spirafil)’ 충전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일반 화학섬유 충전재를 사용한 침낭보다 한층 따뜻하고 가벼우며 우수한 압축률과 복원률을 자랑한다.

특히, ‘나노웨이브 55’ 침낭은 여름 시즌 남녀노소 등 전 연령층에서 야외활동을 즐길 때 적합한 침낭으로 이 제품의 ‘EN-Test’ 결과 쾌적 사용온도는 15.6℃, 최저 적정온도는 12.4℃이다. 또, ‘나노웨이브 25’ 침낭은 추위를 많이 타는 여성이나 산 속 등 상대적 기온이 떨어지는 곳에서 사용할 때 유용한 제품으로 쾌적 사용온도는 3.4℃, 최저 적정온도는 -1.9℃이다.

가족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마모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침낭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트레슬 30 키즈’는 나노웨이브 시리즈와 동일한 스파이라필을 충전재로 적용한 키즈용 침낭으로 성인보다 추위에 약한 아이들의 체온 보호를 위해 700데니아의 폴리에스테르를 적용했다. 또, 3D 입체 패턴으로 설계된 머리 부분은 몸의 밀착성을 높여 온도손실을 최소화해 영하 1도(최저 적정온도)에서까지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마모트는 ‘나노웨이브 시리즈’와 ‘트레슬 30 키즈‘ 제품을 포함해 화학섬유 충전재를 사용하는 침낭 제품에 친환경 발수제를 적용해 ‘PFC-FREE’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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