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9일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일대에서 돼지풀, 애기수영 등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금강유역환경청과 SK하이닉스(주), ㈜LG화학 오창1공장, ㈜한화 대전사업장, 깨끗한나라(주), 한온시스템(주) 등 지역 내 녹색기업과 국립공원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서 12,000㎡ 면적의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원한 산철쭉, 조팝나무, 가막살나무 등 자생식물 2,000그루를 외래식물을 제거한 자리에 심어 이후 돼지풀의 추가 발생을 억제하는 활동도 함께 펼쳤다.
돼지풀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식물로 우리나라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사람에게는 천식 등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풀로, 꽃이 피거나 씨가 맺기 전인 5~7월에 뿌리째 뽑기로 집중제거 해야 제거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재우 속리산 자원보전과장은 외래식물의 성장이 왕성해지는 9월 까지를 외래식물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립공원 내 우리 토종식물 보호와 외래식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제거 작업을 펼칠 예정으로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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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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