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생태와 자연을 주제로 열린 '2017 봄을 그리다' 생태그림대회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생태그림대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한 달 간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유치부 1,273명, 초등부 1,278명 등 총 2,551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은 한남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서천미술협회 등 외부 3명과 내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분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유치부와 초등부 각각 17명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황지윤(6세, 충남 논산) 어린이가 유치부에서, 김루빈 학생(군산 신풍초)이 초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자료출처: 환경부) 상단 좌_ 유치부 대상 황지윤(충남논산), 우_ 초등부 대상 김루빈(전북 군산), 하단, 좌_ 유치부 최우수상 이현희(세종시), 우_ 초등부 최우수상 황지호(경기 수원)

황지윤 어린이는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풍경과 인물을 밝고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따뜻한 색감으로 매우 편안한 화면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루빈 학생은 식물을 자세하게 관찰하여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변화를 표현했으며, 보색대비로 화면의 긴장감을 강조하면서 국립생태원의 생생함이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도서상품권 30만 원, 국립생태원 발간도서가 부상으로 각각 지급되며, 이하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입선작 18명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국립생태원은 '2017 봄을 그리다' 생태그림대회 시상식을 7월 25일에 개최하고, 8월 20일까지 수상작품 34점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1층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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