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독서, 여름에서 계절 가을까지 '인문독서예술캠프'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8월 3일(목) 전북 고창에 있는 ‘책마을해리(페교를 고쳐 만든 책 공간)’에서의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20회에 걸쳐 인문독서예술캠프를 개최한다.

ㅇ 진로 탐색, 미래 설계, 소통이 주제인 인문과 예술이 결합된 독서캠프

인문독서예술캠프는 2박 3일간의 체험프로그램으로서 자유학기제와 연결된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형’,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청년형’,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족형’으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된다. 이 캠프는 강릉, 춘천, 거제, 부산, 안성, 파주, 전주, 고창, 공주, 조치원 등 10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참가자 모집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ㅇ 책과 사람,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 고창의 캠프에서는 ‘시인학교, 만화학교, 서평학교, 생태학교, 그림책 학교’를 운영하고, ‘읽고-하고-쓰고-펴내고’ 과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 캠프에서는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라는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자신들의 사랑과 고민, 희망, 아픔 등을 노래와 영화로 직접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성의 캠프에서는 마음과 생각을 살펴보고(관찰), 바라보고(관심), 마주보는(관계)  ‘봄봄봄 가족소통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에서는 밥상머리 프로젝트를 통해 3대 가족이 식사를 매개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역별 캠프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 등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포털 ‘독서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