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가 본격적인 F/W 시즌을 앞두고 '레가토(Legato)'를 테마로 한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밀레는 이번 2017 FW 시즌 컬렉션에서 ▲변화된 상품 라인업 ▲화려한 퍼(Fur)가 돋보이는 다운 컬렉션 ▲로고리스(Logoless) 디자인 강화 등의 변화를 시도하며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자료출처:밀레) 레가토(Legato) 테마로 한 2017 FW 시즌 컬렉션_박신혜 화보

이번 시즌 테마인 ‘레가토(Legato)’는 음과 음 사이가 끊어지지 않도록 이어서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밀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는 “최근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공원에서 러닝 또는 바이크를 즐기는 등 일상 생활과 레저 활동의 경계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시즌에는 음을 부드럽게 이어서 연주하듯 일상 생활의 연장 선상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활용도와 세련된 디자인에 방점을 둔 상품으로 컬렉션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에 변화를 꾀했다. 데일리 웨어로의 활용도를 염두에 두고 패션 브랜드 못지 않게 트렌디한 디자인 요소를 받아들인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다. 항공점퍼 스타일의 버머 재킷, 스포티하고 모던한 감각을 반영한 벤치파카 등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 (자료출처:밀레) 레가토(Legato) 테마로 한 2017 FW 시즌 컬렉션_지수 화보

옷은 심플해진 반면 다운컬렉션의 ‘퍼(Fur)’는 화려해진다. 장모를 사용해 더욱 풍성해졌을 뿐 아니라 컬러도 단색, 투톤 효과를 주는 등 이전보다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또한 유럽산 실버폭스 퍼, 블루폭스 퍼 등 소재를 더욱 고급화해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를 내세울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라인을 전문적인 등반 활동을 위한 ‘마운틴 라인’, 시티 아웃도어 캐주얼의 ‘RSC 라인’, ‘골프 라인’ 세 가지로 통합해 라이프스타일 패턴과 타깃에 따라 차별점을 둔 라인을 전개한다. 그 중 애슬레저 트렌드에 특화된 ‘RSC 라인’의 경우 전체 물량의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볼륨을 확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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