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기에 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14~′16)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188명(연평균 63명)으로,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 또한 8월에 가장 높아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자료출처:교통사고분석시스템(경찰청)→어린이교통사고(12세이하)) 최근 3년(′14∼′16)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학년별 교통사고 사상자 추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이 54%(891명)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40%는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발생하였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16시~18시에 27%로 가장 많이 발생 하였으며, 차대사람 사고의 68%는 도로 횡단중에 발생하였다.

▲ (자료출처:교통사고분석시스템(경찰청)→어린이교통사고) 최근 3년(′14∼′16)간 어린이 보호구역 학년별 사상자 현황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해 속도저감시설·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등·하교 시간에 차 없는 거리, 차량통행제한, 아이들 활동이 많은 시간대 불법 주·정차, 신호위반 단속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자료출처:교통사고분석시스템(경찰청)→어린이교통사고) 최근 3년(′14∼′16)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현황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히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운행속도 30km이하로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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