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이뤄졌던 한양도성 40리를 하루에 걷는 ‘순성놀이’가 서울시 한양도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KYC는 제7회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를 10월 14~1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600년 한양도성을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순성놀이는 한양도성 전 구간(18.6㎞)을 10시간 동안 걷는 ‘일주 코스’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하기 쉬운 반주 코스, 구간 코스로 나뉜다.
일주 코스는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오후 6시에 끝난다. 반주 코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양도성 일주 코스 절반에 해당하는 코스로 약 9Km를 걷는다. 백악과 낙산 구간 또는 낙산과 목멱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구간 코스는 백악, 낙산, 목멱, 인왕 중 한 개 구간을 선택해서 걷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해 한양도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일주 코스 신청자 홍성주(21세, 서울) 씨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순성놀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과거 서울 사람들이 즐겼던 순성놀이에 참여해 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월 11일(화)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사항은 서울KYC 또는 순성놀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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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석 기자
baccronews@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