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인명구조와 선박구조에 나선 '바다의 의인'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해양경찰청이 오는 10월15일까지 2017년 올해의 「바다 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에서 발생한 사고로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선박을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구조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 (자료출처:해양경찰청 누리집) 해양경찰과 함께 올해의“바다의 의인”을 찾아라!

해양의 특수성으로 인해 갈수록 해양구조분야에서 민간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해양구조 공로자를 위한 포상체계가 없다는 아쉬움이 커 이번에 ‘바다 의인상’이 탄생하게 되었다.

심사를 통해 최종 3명(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하여 11월경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선박에 동판으로 된 상패가 부착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우리 주변에 숨은 의인이 많이 발굴되고, 앞으로 해양에서의 특화된 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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