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단풍이 아름다운 속리산 “세조길”의 단풍은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바닥에 내려앉은 속리산 단풍_ 화북~문장대 탐방로 (2016. 11. 2.)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올해 단풍은 추석 연휴인 10월 6일 즈음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해 10월 27일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알렸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에서 스마트폰으로 단풍을 촬영중인 탐방객들 (2016. 10. 22.)

올해는 문장대 기준 9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1.1도 높고, 강수량이 적어 3~4일정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고지대부터 시작한 단풍은 10월 23일 부터 11월 5일 사이에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 낮은 지대 주요 명소에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주 능선에서 내려오고 있는 속리산 단풍 (2016. 11. 2.)

특히, 지난 해 9월 개통한 세조길은 법주사 ~ 세심정간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맑은 저수지에 노랗고 빨간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단풍 구경 제일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파스텔 톤 단풍이 물들고 있는 화양동 계곡 (2016. 10. 6)

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는 10월 11일 도명산을 시작으로 10월 28일 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정상에서 단풍 구경중인 찾은 탐방객들 (2016. 10. 25)

도명산 정상에서는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있으며,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 높이별, 시기별 단풍 보기 좋은 장소

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10월 7일경부터 큰군자산을 시작으로  쌍곡계곡 주변으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로부터 칠보산 산행 들머리까지의 1.6km구간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계곡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까지 오르면 큰군자산, 작은군자산, 쌍곡계곡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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