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갈치·대하'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10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가을바다의 은빛 보물로 불리는 ‘갈치’와 고소한 감칠맛으로 사랑받는 가을철 대표 보양식 ‘대하’를 선정했다.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대표 수산물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길며 마치 칼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어 ‘어도(魚刀)’ 혹은 ‘칼치’라고도 불린다. 갈치는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월동에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10월을 전후로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고,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이다. 갈치는 소금을 뿌려 고소하게 구운 갈치구이나, 매콤한 조림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몸집이 큰 대형새우’라는 뜻의 ‘대하’는 우리나라 서ㆍ남해에서 주로 잡히며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다.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속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을 돕는다.
가을철 대하에는 단맛과 감칠맛을 살려 주는 아미노산인 글리신이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하는 보통 굵은 소금 위에 올려 소금구이로 즐기지만, 진한 양념간장으로 숙성시켜 만드는 ‘대하장’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갈치, 대하는 10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달의 수산물과 함께,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내 물량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주문진 오징어축제’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10월 13일(금)부터 10월 15일(일)까지 열리며,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오징어 무료 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주문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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