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타이거가 호주 유명 스니커즈숍 하이즈앤로우즈(Highs and Lows)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 '서브마리너(Submariner)'를 출시했다.
'서브마리너'란 야구 투구법의 명칭으로 투구가 아래에서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 바다 속 잠수함을 연상시켜 명명됐다. 이 모습을 두 브랜드만의 독특한 시각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아식스타이거의 헤리티지 제품인 젤마이(GEL-MAI)가 유니크한 디자인이 완성한 그립감과 퓨즈겔(FuzeGel) 기술력으로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했다면, 이번 협업은 기술력에 바다의 일렁임과 그 컬러를 담은 한층 진해진 스트리트 감성이 더해졌다.
스니커즈 어퍼에 오버레이된 스웨이드 소재만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였다. 또 채도 높은 컬러로 완성한 포인트, 두 가지 컬러가 어우러져 파도를 연상시키는 신발끈은 옆면 네오프렌 패턴과 어우러져 브랜드만의 강렬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바다의 일렁임을 그대로 보여준 신발 내부 프린트 위, 숨겨진 메시지도 놓칠 수 없다. 내부 프린트를 가로지르며 새겨진 HAL 모스부호로,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오직 바다의 모습을 담았다.
다운된 컬러와 다양한 소재가 특징인 F/W 시즌엔 유니크한 디자인, 감성과 어우러지는 딥한 톤, 그리고 포인트까지 '서브마리너'가 이끄는 유행은 개성 넘치는 스트리트 컬쳐의 새로운 이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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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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