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날씨와 바람, 파도 소리가 예술이 되어, '서울로 7017'에 내년 3월까지 전시된다.

7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기념해 서울에서 빛과 소리, 사진을 통해 평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평창 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 : SIGNAL LIGHTS. CONNECTED.>는 평창의 자연환경과 서울로7017을 연결하는 모티브의 작품들로, 보행로인 서울로7017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배제하고, 기존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표현하는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빛과 소리, 사진을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SIGNAL LIGHTS. CONNECTED.)’을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서 12월 1일(금)부터 약 4개월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옛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만든 ‘서울로 7017'에 빛과 소리를 주제로 활용한 미술작품을 설치해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낮’과 ‘밤’, ‘평창’, ‘올림픽’을 핵심어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자연과 날씨,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소리, 빛, 사진 등을 통해 표현하며 일상적 공간인 ‘서울로7017’을 특별한 전시장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는 온도, 풍향, 풍속, 맑음, 흐림, 습도 등의 서울과 평창의 실시간 날씨 API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로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과 음악을 펼쳐놓음으로써, 시각적 하모니와 청각적 공간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4개 팀의 작가들은 약 1.2km에 달하는 서울로 위 111개 통합폴과 20여 개의 구조물을 통해 작품을 구현해냈다. 진행되는 작품은 총 4가지로,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Scattering Lights, Gliding Sounds)’, ‘이콜로지 아카이브 - 평창의 산, 사운드 오브 코리아(ECOLOGY ARCHIVING -MOUNTAINS in PYEONGCHANG/SOUND OF KOREA)’, ‘아이즈 애즈 빅 애즈 플레이츠, 평창(Eyes as big as plates, 평창)’, ‘텔레파틱 워크(Telepathic Walk)’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웹사사이트와 공식 블로그, 작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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