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폐목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한파도 녹이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이 2017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위해 12월 11일 충북 보은군 회인면 건천리에 거주하는 모자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찾아 난방용 땔감을 전달했다. 또한 건천리 경로당 및 마을 주민을 직접 방문하여 규제개혁 개선과제도 홍보했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로 지원되는 땔감은 금년도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나무, 태풍 피해목 등으로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장작으로 만들어 난방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충청남·북도, 대전시, 세종시 등 관할 시·군에 있는 150세대에 750㎥(1세대 당 5㎥)을 땔감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에 집중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과 같은 취약계층이나 다문화가정과 양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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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용 기자
baccronews@baccro.com